스마트골프서비스, AI 코칭 '스마트골프 코치' 공개…레슨 외 연습까지 관리

스마트골프서비스가 골프 지도자가 레슨 시간뿐 아니라 학생의 평소 연습 데이터까지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반 코칭 서비스를 선보였다. 스윙 데이터를 분석해 문제 원인과 교정 방법을 제시하고, 연습이 중단된 학생도 자동으로 파악해 지도자의 회원 관리를 돕는다.

스마트골프서비스는 골프 지도자용 학생 관리 서비스 '스마트골프 코치'를 공개했다고 14일 밝혔다. 개인용 스마트클럽을 개발해 온 회사가 지도자를 위한 서비스를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마트골프가 공개한 지도자용 대시보드. 학생별 주간 연습량과 비거리, 정확도, 라운드 기록이 한 화면에 표시되고 연습이 끊긴 학생은 상단에 따로 표시된다. (화면은 예시 데이터 기준)
스마트골프가 공개한 지도자용 대시보드. 학생별 주간 연습량과 비거리, 정확도, 라운드 기록이 한 화면에 표시되고 연습이 끊긴 학생은 상단에 따로 표시된다. (화면은 예시 데이터 기준)

스마트골프 코치는 학생이 집이나 연습장, 필드 등에서 스윙하면 관련 데이터를 지도자용 대시보드에 자동으로 축적한다. 공을 실제로 치지 않고도 스윙 데이터를 측정하는 자체 기술을 활용해 볼이나 네트, 별도 타석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지도자는 대시보드에서 학생별 주간 스윙 횟수와 평균 비거리, 스윙 정확도, 라운드 기록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데이터를 토대로 교정 드릴을 처방하거나 주간 리포트도 전달할 수 있다.

회원 관리 기능도 적용했다. 일정 기간 연습 기록이 없는 학생을 자동으로 분류해 대시보드 상단에 표시한다. 학생이 수강을 중단하기 전 연습량 감소를 지도자가 파악하고 선제적으로 상담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주니어 회원은 자동 생성되는 주간 리포트를 학부모 상담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AI 코칭은 측정값을 단순히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고 스윙 문제의 원인과 교정 방법까지 제안한다. 일정 기간 스윙 가운데 슬라이스가 발생한 비중과 임팩트 당시 클럽 페이스 각도 등을 분석해 예상 원인을 진단하고 이에 맞는 교정 드릴 순서를 제시하는 방식이다.

학생 개인 화면. 일별 연습량과 비거리 추이, 필드·스크린 라운드 기록과 함께 AI가 분석한 원인과 지도 방법이 제시된다. (화면은 예시 데이터 기준)
학생 개인 화면. 일별 연습량과 비거리 추이, 필드·스크린 라운드 기록과 함께 AI가 분석한 원인과 지도 방법이 제시된다. (화면은 예시 데이터 기준)

김종민 스마트골프서비스 CXO는 “지도자들이 어려워하는 것은 학생을 새로 모으는 일뿐 아니라 조용히 그만두는 학생을 관리하는 것”이라며 “레슨 시간 밖에서 이뤄지는 연습까지 데이터로 연결해야 코칭이 완성된다고 봤다”고 말했다.

스마트골프서비스는 2015년 스마트클럽을 선보인 이후 미국 휴스턴 클라인 독립교육구(Klein ISD) 학교 골프 수업과 유소년 프로그램 등에 제품을 공급해왔다. 회사 측은 트랙맨과 병행한 필드 테스트에서 드라이버·아이언 측정 정확도가 트랙맨 대비 96~98% 수준으로 평가됐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체험단을 모집한다. 5개 기관에 '스마트골프 AIX'를 각각 5대씩 8주간 무상 대여할 예정이다. 체험단 신청과 대시보드 데모는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신청은 8월 31일 마감이다.

성현희 기자 sungh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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