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버의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이 온라인 중심 e스포츠 콘텐츠 경험을 오프라인 현장까지 확대하는 행사를 개최한다.
네이버는 라이엇 게임즈와 함께 오는 1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서 'TFT 치지직 인플루언서 매치'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TFT 치지직 인플루언서 매치'는 라이엇 게임즈와 현대백화점이 전략적 팀 전투(TFT) 신규 세트 '신비의 숲' 출시를 앞두고 마련한 오프라인 행사 'TFT 와일드 팬페스트' 일환으로 진행된다. 치지직이 주관하는 이번 매치는 더현대 서울 5층 사운즈 포레스트 개방형 무대에서 열린다.
이번 매치에는 전 리그 오브 레전드(LoL) 프로 선수와 치지직 스트리머 등이 참여한다. 꼴랑이, 박홍시, 영듀, 정령왕 등 스트리머와 '앰비션' 강찬용, '베릴' 조건희, '인섹' 최인석 등 전 프로 선수, 모델 정혁 등 총 8명이 두 팀으로 나뉘어 4대4 대항전을 펼친다.
현장 관객과 온라인 시청자가 경기 진행에 참여하는 방식도 도입한다. 매 경기마다 미션 카드가 공개되며 현장과 온라인 팬은 실시간 투표로 참가자들이 수행할 미션을 결정한다. 팬들이 선택한 미션에 따라 경기 전개가 달라지는 방식이다.
현장 관람 사전 예약은 약 3초 만에 마감됐다. 앞서 13일에는 참가자들이 함께하는 팀 선정 방송을 치지직에서 진행했다. 대회 현장에서는 치지직 인플루언서와 팬이 직접 만나는 팬미팅과 아이템 증정 행사도 진행한다.
15일 본 대회는 치지직 게임 채널 공식 중계와 참가자 8명 개인 채널 등 총 9개 채널에서 생중계한다. 치지직 스트리머는 자신의 채널에서 해당 경기를 같이보기 콘텐츠로 활용할 수 있다. 치지직 라이엇 게임즈 코리아 공식 채널이나 참가 인플루언서 개인 채널을 30분 이상 시청한 이용자에게는 게임 내 보상도 제공한다.
치지직은 지난해 12월 라이엇 게임즈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이후 주요 e스포츠 대회 중계와 스트리머·팬 참여형 콘텐츠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2026 LCK MSI 대표 선발전(2026 Road to MSI)'과 연계해 스트리머와 팬 110명이 원주에서 경기를 함께 관람하는 'CSI 원정대'를 진행했다. 온라인에서 형성된 스트리머·팬 커뮤니티를 오프라인 행사로 연결하는 시도다.
신슬기 네이버 게임 콘텐츠 제휴 리더는 “치지직은 네이버가 보유한 기술력과 커뮤니티 역량을 기반으로 주요 e스포츠 지식재산(IP)과 연계해 스트리머와 시청자가 직접 참여하며 함께 즐기는 콘텐츠 경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와 협업해 스트리머에게는 새로운 콘텐츠 제작과 활동 기회를, 이용자에게는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차별화된 즐길거리를 제공하며 치지직만의 콘텐츠 생태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변상근 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