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농협경제지주·한국MS 손잡고 유통 AX 사업 확장

KT가 농협경제지주,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유통 분야 인공지능전환(AX)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KT는 농협경제지주, 한국MS와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 West 사옥에서 유통 AX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KT가 수행한 농산물 전문 온라인몰 'NH싱씽몰(농협몰)'의 퍼블릭 클라우드 전환 사업을 계기로 추진됐다. KT는 NH싱씽몰의 온프레미스 기반 시스템과 인프라, 네트워크, 보안 환경 등을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기반으로 전환했다. 이는 국내 e커머스 분야의 대규모 애저 전환 프로젝트다.

박상원 KT AX사업부문장(전무), 김주양 농협경제지주 대표, 김훈상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부사장(왼쪽부터)이 유통 AX 사업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박상원 KT AX사업부문장(전무), 김주양 농협경제지주 대표, 김훈상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부사장(왼쪽부터)이 유통 AX 사업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3사는 AI를 활용한 고객 경험 혁신을 위해 △유통oe커머스 분야 신규 AX 사업기회 공동 발굴 △AI 기반 고객 서비스 혁신 △데이터 기반 마케팅 고도화 △현업 중심 AI 활용 역량 내재화 및 성공사례 확산을 함께 추진한다.

특히 농협경제지주의 유통, 식품 등 주요 사업 전반에 고객·상품·주문 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추천 서비스와 마케팅 체계를 구축한다. 상담 문의, 주문 확인, 배송 안내 등의 업무를 AI가 스스로 이해하고 처리하는 에이전틱 AI 서비스를 도입해 고객 편의성과 운영 효율을 동시에 높일 예정이다.

KT는 AX 과제를 발굴·설계하고, AICC 구축과 운영을 맡는 등 사업 전반을 총괄한다. 농협경제지주는 사업 현황과 현업 데이터를 토대로 실증 환경을 제공한다. 한국MS는 애저를 포함한 글로벌 AI·클라우드 기술과 서비스 구현을 지원한다.

KT는 박윤영 대표 체제에서 'AX 플랫폼 컴퍼니'를 비전으로 내세워 공공, 금융, 유통, 의료 등 전 산업 영역에 AX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김주양 농협경제지주 대표는 “싱싱한 농산물을 씽씽 배송한다는 의미를 담은 NH싱씽몰의 클라우드 전환은 단순한 시스템 개선을 넘어 디지털 기술로 우리 농산물의 유통 경쟁력을 높인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확장된 AI 인프라를 바탕으로 산지 농가의 판로를 넓히고, 농가 소득 증대에도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상원 KT AX사업부문장(전무)는 “NH싱씽몰의 성공적인 퍼블릭 클라우드 전환은 AI 기반 유통 혁신의 출발점”이라며 “AX 설계와 구축, 운영에서 축적한 경험과 에이전틱 AI 역량을 활용해 농협경제지주,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유통 분야의 새로운 AX 사업 모델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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