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미, 'CONTINUUM : 四季의 노래' 현장 직접 찾아

40년의 목소리, 한 편의 전시가 되다
조수미 (사진제공: SMI엔터테인먼트)
조수미 (사진제공: SMI엔터테인먼트)

세계적 소프라노 조수미가 최근 전국투어공연 전 자신의 데뷔 4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기획전 'CONTINUUM : 四季의 노래'를 직접 찾아 눈길을 끌었다.

조수미는 “걸어온 40년의 시간이 이렇게 하나의 공간으로, 여러 작가님들의 시선으로 다시 태어난 것을 보니 감회가 새롭다”며 “전시 공간을 걸으며 제가 무대 위에서 느꼈던 순간들이 하나씩 떠올랐다”고 말했다. 또 “40년의 시간이 이렇게 하나의 전시로 완성된 것을 보니 새삼 감사한 마음”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조수미는 전시된 한국 현대미술 작품들을 관람객들과 함께 감상했으며 최근 수상한 '마리아 칼라스상'도 직접 선보였다.

'CONTINUUM'은 시간과 예술, 그리고 인생의 감동이 끊임없이 이어지는 연속성을 의미한다. 조수미의 음악 인생을 보여주는 아카이브와 공연 자료, 의상과 소품 등을 비롯해 한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함께 구성해 음악과 미술, 한 예술가의 삶과 시간이 하나의 서사로 이어지는 공간을 완성했다.

조수미(사진제공: SMI엔터테인먼트)
조수미(사진제공: SMI엔터테인먼트)

홍지숙 아트큐브 2R2 대표는 “조수미가 직접 전시장을 걸으시며 각 공간에 담긴 이야기를 듣는 모습은 이번 전시에 각별한 의미를 더해주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전시를 주최한 SMI엔터테인먼트 조영준 대표는 “조수미의 40주년은 단순히 지나온 시간을 기념하는 것이 아니라, 한 예술가가 걸어온 시간이 새로운 예술의 시간으로 이어지는 의미 있는 순간”이라며 “전시를 통해 조수미가 세계 무대에서 만들어온 음악의 시간과 그 안에 담긴 기억을 관람객들과 함께 나누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 “마리아 칼라스에서 조수미로 이어진 세계적인 성악의 역사와 조수미가 앞으로 만들어갈 새로운 예술의 시간이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에게도 의미 있게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SMI엔터테인먼트의 정유림 감독은 “이번 전시는 조수미의 40년을 단순히 기록하는 데 머물지 않고, 한 예술가가 살아온 시간이 음악을 넘어 이미지와 작품, 기억으로 확장되는 과정을 보여주고자 했다”며 “조수미가 자신의 40년을 담아낸 전시장을 직접 둘러보고, 최근 수상한 마리아 칼라스상을 함께 선보이는 모습 자체가 'CONTINUUM'이 이야기하는 시간의 이어짐을 보여주는 순간”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아트큐브투알투(ARTCUBE2R2)에서 개최되는 'CONTINUUM : 四季의 노래' 전시는 오는 8월 22일까지 진행된다.

윤대원 기자 yun1972@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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