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거제·통영 수해시장 현장 점검…전기·가스 복구 10일로 단축

중소벤처기업부가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경남 지역 전통시장을 찾아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시설 복구와 금융 지원 등 긴급 지원에 나섰다.

중기부는 이병권 제2차관이 18일 경남 거제 고현시장과 통영 서호시장을 방문해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 및 복구 상황을 점검하고 피해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번 집중호우로 현재까지 경남 지역 17개 전통시장에서 침수와 토사 유출 등에 따른 점포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병권 중소벤처기업부 제2차관이 18일 경상남도 통영 서호시장을 방문하여 수해 피해 및 복구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이병권 중소벤처기업부 제2차관이 18일 경상남도 통영 서호시장을 방문하여 수해 피해 및 복구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중기부는 피해 현황과 복구 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상인 지원이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방정부와 지방중소벤처기업청,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 관계기관과 대응체계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침수에 따른 전기·가스 등 추가 안전사고를 막기 위한 조치도 추진한다. 한국전력공사 등 관계기관에 안전점검을 요청하는 한편 침수 피해를 입은 전통시장의 전기·가스시설 복구를 신속하게 지원할 계획이다. 기존 2개월 반가량 걸리던 지원 절차를 간소화해 10일 이내에 전기·가스 설비 등을 지원한다.

피해 복구를 위한 원스톱 지원센터도 운영한다. 재해확인서 발급 등을 지원하고 피해를 입은 전통시장 소상공인이 조속히 경영을 정상화할 수 있도록 정부 정책자금과 보증 등 금융지원도 추진한다.

중기부는 수해에 대비한 전통시장 안전점검 체계도 새롭게 도입한다. 전문기관을 통해 수해 취약 전통시장을 사전에 파악하고 '전통시장 안전관리 패키지 사업'과 연계해 여름철 집중호우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 차관은 “집중호우로 수해를 입은 전통시장 상인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하루빨리 생업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지방정부, 유관기관 등과 긴밀히 소통하면서 신속한 피해 복구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성현희 기자 sungh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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