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미래차 차량용 보안반도체 핵심IP 원천기술 개발 국책과제 선정

국민대 전경(사진=국민대)
국민대 전경(사진=국민대)

국민대학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SDV 대응 가혹환경극복 자동차반도체 핵심IP 원천기술 개발사업'의 '차량용 차세대 보안반도체 핵심IP 원천기술개발' 과제에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국민대는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Software-Defined Vehicle)의 사이버보안을 강화하기 위한 침입탐지와 양자내성암호, 난수발생기 검증 기술 등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번 과제는 보안·무선통신 반도체 전문기업 ㈜라닉스를 주관기관으로 국민대, 성균관대, 아주대, 한국자동차연구원, 현대모비스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동으로 수행한다. 현대자동차가 수요처로 참여한다. 사업 기간은 2026년 7월부터 2030년 12월까지 총 4년 6개월로, 총 100억 원 규모로 진행되며 이 중 국민대는 약 17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연구개발을 수행한다.

이번 과제는 양자내성암호(PQC), EVITA Full 등급 HSM, 물리적 복제방지 기술(PUF), 진난수발생기(TRNG), 다계층 침입탐지 시스템(IDS) 등 차세대 차량 보안 기술을 하나의 보안반도체에 통합하기 위한 핵심 IP 원천기술 확보를 목표로 한다.

국민대는 과제에서 △칩 내부(In-SoC) 보안 이벤트와 차량 네트워크(In-Vehicle)를 수직 통합해 분석하는 다계층 IDS IP 개발 및 실차 PoC 검증 △NIST 표준 양자내성암호인 ML-KEM·ML-DSA의 하드웨어 구현 최적화 및 검증 △TRNG 엔트로피 평가·검증 기술 및 도구 개발을 담당한다.

국민대는 전상훈 자동차IT융합학과 교수가 과제 책임자를 맡는다. 염용진 정보보안암호수학과 교수는 TRNG 평가·검증 기술을, 김동찬 교수는 PQC 구현 최적화 및 검증 기술을 담당하며 자동차 사이버보안과 암호학 분야의 교내 연구 역량을 결집한다.

전상훈 국민대 자동차IT융합학과 교수는 “이번 과제는 차량 네트워크 보안과 칩 레벨 보안, 암호학 이론을 아우르는 국민대의 융합 연구 역량을 국가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라며 “2030년까지 실차 환경에서 검증된 다계층 IDS와 양자내성암호 구현·검증 기술을 확보해 미래 모빌리티 보안 기술의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조호현 기자 hoh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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