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엔무브가 미국 대형 정유기업 HF싱클레어와 손잡고 북미 윤활기유 시장 내 유통 확대를 위한 전략적 공급망 구축에 나선다.
SK엔무브는 지난 19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HF싱클레어와 북미 그룹Ⅲ 윤활기유 공급 및 유통 협력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이번 계약에 따라 SK엔무브는 HF싱클레어의 윤활유·스페셜티 부문에 고급 윤활기유인 그룹Ⅲ 제품을 장기 공급한다. HF싱클레어는 SK엔무브의 윤활기유 제품 유베이스를 활용해 자체 윤활유 제품을 생산하는 한편, 북미 일부 지역에서 유베이스를 독점 유통할 예정이다.
양사는 SK엔무브의 안정적인 고품질 기유 생산 역량과 HF싱클레어가 보유한 북미 영업 네트워크를 결합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윤활기유는 원료와 정제 방식에 따라 그룹별로 나뉜다. 그룹Ⅲ는 원유를 고도로 정제해 만든 고급 윤활기유로 분류된다. 그룹Ⅲ 윤활기유는 그룹Ⅰ·Ⅱ 기유에 비해 불순물이 적고, 점도지수가 높아 넓은 온도 범위에서도 점도 변화가 적어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발휘하는 것이 특징이다.
김원기 SK엔무브 사장은 “SK엔무브의 안정적 공급 역량과 HF싱클레어의 폭넓은 유통 네트워크를 결합해 북미 고객들에게 더욱 안정적인 제품 공급 기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소연 기자 so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