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우승으로 증명 '대전 게임 DNA'…지역 연고 이스포츠 구단 쾌속 질주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우승으로 증명 '대전 게임 DNA'…지역 연고 이스포츠 구단 쾌속 질주

대전이 지역 연고 이스포츠 구단들의 잇따른 우승과 상위권 성적을 앞세워 대한민국 이스포츠 중심 도시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지역연고 이스포츠 구단 지원사업'이 선수단 경쟁력 강화는 물론 기업 후원과 지역 협업으로 이어지면서 대전의 새로운 도시 브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가장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둔 구단은 이터널 리턴의 지역 연고구단 '대전 오토암즈'다. 대전 오토암즈는 2025년 대통령배 아마추어 이스포츠 대회 우승을 시작으로 올해 프로 이스포츠 리그 역사상 최초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며 대기록을 썼다.

구단 소속 한동규 선수는 한국이스포츠협회(KeSPA)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며 개인적으로도 최고 수준의 성과를 거뒀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대전 게임PT'도 대전의 이스포츠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 2026년 시즌1에서 3위를 기록한 데 이어 아시아 이스포츠 대회(ECA)에서도 5위에 오르는 등 꾸준한 상위권 성적을 기록하며 대전을 대표하는 게임단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FC 모바일 종목의 '대전 톰과제리' 역시 국내외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다. 소속 장재혁 선수는 2025년 리그앙 한국 대표 선발전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국제대회인 2025 FC 프로 마스터즈에서는 4위를 기록했다.

구단 경쟁력 강화는 지역과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의 지원이 뒷받침하고 있다.

스틸시리즈, 셰에라자드, 아이텐션, 이프유마인 등 게이밍 기기와 음향장비, 굿즈 및 유통 분야 외부 기업의 스폰서십을 유치하며 구단의 재정 자립 기반 마련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앞으로 지역 대표 캐릭터인 '꿈돌이'의 IP를 이스포츠와 연계하는 방안도 기대된다. 지역 연고구단을 통한 도시 브랜드 강화도 힘을 싣고 있다.

지역 연고를 기반으로 한 구단 육성과 기업 후원, 지역 캐릭터 및 기업과의 협업이 맞물리면서 대전이 단순한 게임산업 도시를 넘어 '이스포츠 도시'로 도약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관계자는 “지역 연고구단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이 선수들의 성장과 우승이라는 결실로 이어져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대전을 대표하는 연고구단이 앞으로도 좋은 성적을 거둬 대전의 도시 브랜드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 기자 sm104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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