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랑이를 포획하기 위해 투입된 코끼리가 정작 호랑이를 마주치자 겁을 먹고 달아나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 16일(현지시간) 네팔 치트완에서 호랑이가 마을로 들어와 60세 남성을 공격하고 인근 소까지 습격했습니다. 이에 현지 당국은 코끼리와 함께 수색·포획팀을 꾸려 호랑이 포획에 나섰습니다. 포획 과정에서 코끼리가 호랑이를 마주치자 오히려 겁을 먹고 달아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후 호랑이는 마취총을 이용해 포획됐으며 치트완 국립공원에 인계됐습니다. 네팔에서는 민가에 출몰한 벵골호랑이를 포획하기 위해 사육 인도코끼리를 동원하는 일이 자주 일어난다고 합니다.
이창민 기자 re345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