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 제84회 후기 학위수여식 개최

세종대학교 제84회 후기 학위수여식에서 엄종화 총장이 졸업생에게 식사를 하고 있다.(사진=세종대)
세종대학교 제84회 후기 학위수여식에서 엄종화 총장이 졸업생에게 식사를 하고 있다.(사진=세종대)

세종대학교는 지난 21일 오전 10시 교내 대양홀에서 제84회 후기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학위수여식은 교기 입장을 시작으로 △개식선언 △국민의례 △성경봉독 및 기도 △식사 △축사 △축가 △학위수여 △교가제창 순으로 엄숙하고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학위수여식에서는 박사 208명, 석사 781명, 학사 982명 등 총 1971명이 학위를 받았다.

엄종화 세종대 총장은 식사를 통해 “오늘 여러분이 손에 쥐게 된 졸업장은 수년간의 땀과 열정이 빚어낸 결실이자 또 다른 도전의 출발점이다”라며 졸업생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어 “앞으로의 사회는 스스로 질문을 던지고, 자신만의 경험과 선택으로 답을 채워나가야 하는 무대다”라며 대학 생활 동안 다져온 전공 역량과 협업 능력, 실패를 딛고 일어서는 회복탄력성이 든든한 경쟁력이 될 것임을 강조했다. 특히 “실력은 여러분을 좋은 자리로 이끌 수 있지만, 인품은 여러분을 더 먼 곳까지 함께할 것이다”라며 “사회 각계에서 신뢰와 품격을 겸비한 인재로 성장해 달라”고 당부했다.

대학을 떠나는 졸업생들은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과 사회 환경 속에서 각자의 진로를 찾아 새로운 출발선에 서게 됐다. 이날 축사에서도 정해진 답을 따르기보다 자신만의 방향을 찾고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자세가 공통적으로 강조됐다.

동문 축사는 세종대 영화예술학과 출신의 배우 유연석이 영상으로 전했다. 유연석은 “배우라는 꿈을 향해 걸어온 과정이 늘 계획대로 흘러간 것은 아니었지만, 진심으로 좋아하는 일이었기에 끊임없이 도전할 수 있었다”며 “결과만 바라보기보다 새로운 경험을 통해 부족함을 채우고, 조금씩 성장하는 과정 자체를 즐기려 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타인의 속도에 맞추기보다 자신이 정말 좋아하는 것을 발견하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나아가길 바라며 선배로서 여러분의 새 출발을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격려했다.

본식이 끝난 후에는 엄종화 총장, 송형규 교학·연구부총장, 홍성경 행정·대외 부총장, 홍우영 특임부총장, 교무위원들이 식장 출구 앞에 도열해 행사장을 나서는 졸업생과 악수를 나누며 그간의 노력을 격려하고 앞날을 축복하는 배웅의 시간을 가졌다.

학위수여식을 마친 졸업생들은 캠퍼스 곳곳에서 가족, 친구, 교수진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정든 교정과의 작별을 아쉬워하는 한편, 사회를 향한 당찬 첫걸음을 내디뎠다.

조호현 기자 hoh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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