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인여자대학교는 지난 13일 교내 스포토피아 1층 세미나실에서 교직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학년도 하계 교원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교원의 역량을 강화하고, 대학의 주요 현황과 향후 추진계획을 공유해 대학 발전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마련됐다.
워크숍은 국민의례와 기도, 신임 교원 소개를 시작으로 김경일 아주대 심리학과 교수의 특강과 대학 주요 부서의 현안 및 우수사례 공유 순으로 진행됐다. 김경일 교수는 '마음의 지혜'를 주제로 한국인의 관계적 특성과 소통 방식, 조직 내에서 효과적으로 피드백을 전달하는 방법 등을 소개했다.
대학가에서는 생성형 AI 확산에 대응해 교육과정과 교수·학습 방식을 재설계하려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AI를 별도의 교육 영역으로 다루는 데서 나아가 전공 수업과 결합해 학생들의 실질적인 AI 활용 역량을 높이는 것이 주요 과제다.
부서 현안 공유에서는 김준현 반려동물보건학과 교수가 'AI 활용 우수사례: 반려동물건강과 캡스톤디자인'을 발표했다. 김 교수는 학생들이 생성형 AI를 활용해 반려동물 관련 포스터와 애플리케이션을 기획·제작하고 외부 전문가의 평가를 받는 수업 운영사례를 소개하며, AI 기술을 전공교육과 프로젝트 수업에 접목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했다.
오주영 기획처장은 'AI 지표 관리 체계 고도화'를 주제로 대학의 AI 교육체계 개편 방향을 설명했다. '전공 분야+AI' 방식에서 'AI+전공 분야'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재구조화하고, 학생들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개방형 학습공간을 확대하는 등 AI 선도대학으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하얀 입학취업처장은 '2027학년도 입시 및 학생충원 대응 방향과 취업률 목표 달성 방안'을 발표했다. 학령인구 감소와 대학 간 모집 경쟁 심화에 대응하기 위해 수시 1차 모집에 홍보 역량을 집중하고, 교원의 고교 방문 참여 확대와 학과별 홍보 활성화, 졸업생 취업 성공사례를 활용한 콘텐츠 강화, 합격자 대상 밀착 상담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육동인 총장은 “어려운 입시환경 속에서도 신입생 충원 100%를 달성하고, RISE 사업 자체평가 S등급과 기관평가인증 5년 전 분야 인증, 교육국제화역량 인증대학 및 정부초청외국인장학생(GKS) 수학대학 선정 등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며 “모든 교직원이 각자의 자리에서 대학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한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대학의 주요 정책과 사업을 AI 교육 혁신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라는 큰 방향 속에서 추진하겠다”며 “구성원 모두가 새로운 학기를 건강하고 즐겁게 시작하고, 학생들의 성장과 대학의 밝은 미래를 위해 함께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조호현 기자 hoh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