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국어국문문예창작학부 교수·동문, 학과 80주년 기념 4천만 원 기부

단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동국대)
단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동국대)

동국대학교는 지난 20일 서울캠퍼스 본관 4층 총장접견실에서 국어국문문예창작학부 발전기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학과 창설 80주년을 기념해 재직 교수진과 96학번 동기회, 김종길 김종길국어논술학원장 동문이 총 4천만 원을 기부했다. 재직 교수진이 2천만 원, 96학번 동기회와 김종길 동문이 각각 1천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교육 현장을 지켜온 교수들과 모교를 떠난 뒤에도 후배들을 응원해 온 동문이 함께 참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세대를 잇는 나눔을 통해 학부 공동체의 끈끈한 연대도 다시 한번 확인했다.

김일환 동국대 국어국문문예창작학부장은 “교수진과 동문이 한마음으로 참여해 더욱 값진 기부다”라며 “보내주신 정성은 후배들의 성장을 돕고 더 나은 교육 환경을 만드는 데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윤재웅 총장은 “국어국문문예창작학부는 우리 대학 인문학의 오랜 전통을 지켜온 자랑스러운 학문 공동체다”라며 “학부와 후배들을 위해 마음을 모아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이번 나눔이 새로운 도약을 이끄는 든든한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동국대 국어국문문예창작학부는 오는 10월 9일 오후 6시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기념식을 개최한다. 교수와 동문이 한자리에 모여 학부가 걸어온 발자취를 돌아보고 새로운 미래를 함께 그릴 예정이다.

한편 대학가에서는 이처럼 학과와 대학의 발전을 위해 교수와 동문이 직접 기금 조성에 참여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발전기금은 학생 장학과 교육환경 개선, 학술·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대학의 교육·연구 기반을 강화하는 재원으로 활용된다.

조호현 기자 hoh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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