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료생 10월부터 글로벌 반도체 기업 앰코 현장실습…정규직 전환 기회
지난해에도 지역인재 16명 외국계 대기업 정규직 취업 성과

국립목포대학교(총장 송하철)는 화합물반도체센터(센터장 최경호)가 지역 직업계고 학생들의 반도체 산업 현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위한 채용연계형 직무교육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6일 밝혔다.
국립목포대 화합물반도체센터는 교육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2026년 직업계고 채용연계형 직무교육과정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돼 지난 7월 20일부터 8월 14일까지 약 4주간 직업계고 학생 23명을 대상으로 반도체 실무교육을 운영했다.
이번 교육은 반도체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직무역량을 갖춘 현장형 인재 양성에 초점을 맞췄다. 학생들은 반도체 설계와 공정 전반에 대한 이론교육과 함께 실습교육을 병행하며 산업 현장에 필요한 전문지식과 실무역량을 익혔다.
특히 국립목포대 화합물반도체센터가 보유한 첨단 교육 인프라와 전문 교육역량을 활용해 산업 현장과 연계한 실무 중심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학생들의 반도체 직무 이해도와 현장 적응력을 높였다.
이번 과정은 교육 수료에 그치지 않고 글로벌 반도체 패키징·테스트 기업 앰코(Amkor)와 실제 채용까지 연계되도록 설계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교육과정을 성공적으로 이수한 학생들은 오는 10월 이후 앰코에서 현장실습에 참여하며 이후 기업 평가 등을 거쳐 정규직 전환 기회를 갖는다.
국립목포대 화합물반도체센터는 이를 통해 직업계고 학생들이 교육에서 현장실습, 취업으로 이어지는 체계적인 진로 경로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기업에는 현장에 즉시 투입할 수 있는 실무형 인재를 공급하는 산학 연계 인재양성 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전남지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추진한 외국계 대기업 채용 연계 프로그램으로는 두 번째다. 센터는 지난해에도 유사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인재 16명의 외국계 대기업 정규직 취업을 이끌어낸 바 있다.
이번 교육을 계기로 국립목포대 화합물반도체센터는 지역 청년들의 반도체 산업 진출을 지원하는 동시에 산업계가 필요로 하는 실무형 인재를 공급하는 지역 반도체 인재양성 거점으로서 역할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최경호 센터장은 “4주간의 교육과정을 성실히 이수한 학생들이 이제 실제 산업 현장에서 자신의 역량을 발휘할 기회를 앞두고 있다”며 “이번 교육이 지역의 우수한 인재들이 글로벌 반도체 기업으로 진출하는 실질적인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산업계의 인력 수요와 현장 요구를 적극 반영한 실무 중심 교육과 채용 연계 프로그램을 확대해 지역 인재 양성과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남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