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TP, 베트남 네트워크 확대…수출부터 기술사업화까지 지원

충북테크노파크 전경
충북테크노파크 전경

충북테크노파크는 27~29일까지 베트남 호치민 화이트팰리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K-BRAND MEGA-US EXPO 2026'에 도내 기업 4개사가 참가한다고 밝혔다.

K-BRAND MEGA-US EXPO는 중소벤처기업부와 베트남 호치민시 과학기술부가 주최하고 전국 13개 테크노파크가 협력하는 국제전시회다. K-뷰티와 푸드, AI·테크, 라이프스타일 등 국내 기업의 다양한 제품과 기술을 베트남 시장에 선보이는 자리다.

올해 충북에서는 △농업회사법인 일월종가 △동원고려인삼 △이투바이오 △지웰 등 4개 기업이 참가한다.

참가기업들은 전시 기간 제품과 브랜드를 현지에 알리고 베트남 바이어와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 및 네트워킹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신규 거래처를 발굴하는 동시에 현지 유통망 진입과 수출계약 등 실질적인 사업 성과 창출을 모색할 계획이다.

특히 행사에서는 기업별 통역 지원과 현지 바이어 연계 등이 이뤄져 중소기업이 개별적으로 해외 시장을 개척하는 과정에서 겪는 언어와 네트워크 한계를 보완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최 측은 참가기업을 대상으로 현지 마케팅과 통역사 사전 매칭 등 해외 비즈니스 연계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베트남은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주요 아세안 진출 거점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이에 따라 충북TP는 지난해 베트남 현지 소비재 전시회 등에 도내 수출유망 중소기업 7개사를 파견하는 등 지역기업의 베트남 시장 개척을 지속 지원하고 있다.

기업 수출 지원과 함께 베트남 현지 혁신기관과의 협력망도 넓힌다. 28일 베트남 하이테크 농업 기술파크(AHTP) 등 현지 12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한·베 첨단농업 및 과학기술 분야 교류·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협약을 계기로 양국 기관은 기술이전과 기업 육성, 공동 프로젝트 발굴 등을 추진한다. 특히 개별 기업의 일회성 전시 참가를 넘어 충북과 베트남 혁신기관 간 상시 협력채널을 구축해 향후 도내기업의 현지 실증과 기술사업화, 시장 진출까지 연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충북TP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가 충북기업의 베트남 시장 진출과 수출시장 다변화의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며 “현지 바이어 상담부터 후속 연계까지 기업의 실질적인 수출성과 창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충북=이인희 기자 leei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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