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네팔 홍수 비상대책본부 구성…“직원 구조에 최선”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대표이사가 27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대표이사가 27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대표이사 부회장이 네팔 대홍수와 관련해 “연락이 닿지 않는 직원들 구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정 부회장은 27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현재 관계 당국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부회장은 네팔 현지에 도착하는 대로 현장 대응을 이끌 예정이다. 현장 대응팀 규모는 7∼8명 수준으로 현지 필요에 따라 대응 인력을 추가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이날 함께 출국길에 오른 윤장현 남동발전 신성장본부장도 “직원들이 무사히 귀환할 수 있도록 현장 수색과 현장 상황 파악에 집중할 것”이라며 “모든 역량을 다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 본부장은 직원 가족들과의 소통과 관련해서 “네팔에 거주하시던 가족분들과는 사고 발생 이후 계속 연락하고 있고, 한국에 거주하는 가족들이 네팔 현지에 가시고자 하면 적극적으로 교통편과 숙박을 조사해 현장에 같이 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앞서 전날 네팔 중북부의 히말라야 산악지대에서는 대규모 홍수가 발생해 현지에서 수력발전소를 짓던 한국인 근로자 9명의 연락이 두절됐다. 두산에너빌리티 직원 6명, 한국남동발전 직원 3명이다.

두산에너빌리티 측도 이와 관련 “신속한 상황 파악과 사고 수습을 위해 비상대책본부를 즉시 구성했으며, 정연인 대표이사를 포함한 현장대응팀을 현지에 급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상대책본부는 관계 당국 및 사업 관계자들과 긴밀히 협력해 실종자 수색과 구조를 지원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면서 “연락이 되지 않고 있는 직원분들이 하루 빨리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덧붙였다.

전소연 기자 soye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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