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버려지는 발전 배출수 지역난방으로 돌려쓴다

양영걸 한국중부발전 서울발전본부장(왼쪽)과 조영삼 한국지역난방공사 중앙지사장(오른쪽)이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중부발전)
양영걸 한국중부발전 서울발전본부장(왼쪽)과 조영삼 한국지역난방공사 중앙지사장(오른쪽)이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중부발전)

한국중부발전이 발전 폐수 재활용에 나선다. 고온의 배출수를 지역난방 열원으로 활용하는 구상으로 국내 발전사 첫 사례다.

중부발전은 한국지역난방공사 중앙지사와 '서울발전본부 발전용수 재이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그간 발전 과정에서 발생한 고온 배출수는 냉각 시설을 거친 뒤 폐수처리장으로 보내졌다. 앞으로는 해당 배출수를 지역난방 계통으로 회수해 활용할 계획이다. 현재 본격적인 사업 단계 전환을 앞두고 있다.

중부발전은 이를 통해 연간 약 3만6000톤의 폐수 발생량(25톤 트럭 1440대 분량)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수돗물 사용량도 약 2만톤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양영걸 한국중부발전 서울발전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버려지던 배출수를 소중한 에너지 자원으로 탈바꿈시킨 혁신 사례”라며 “앞으로도 발전소 내 숨은 미활용 에너지를 적극 발굴해 자원순환을 선도하고 실질적인 ESG경영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준희 기자 jh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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