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 산업현장 AI 전환 이끌 재직자 전문인력 배출

지역 기업 재직자 8명 데이터사이언스학 석사 취득…교육·연구·현장 연계
등록금 최대 80% 지원·야간·온라인 교육…2027학년도 재직자 대학원생 모집
강원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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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학교가 지역 산업체 재직자를 AI·데이터 전문인력으로 육성해 기업 현장으로 돌려보내는 산학 연계형 인재양성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강원대학교(총장 정재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지원하는 지역지능화혁신인재양성사업을 통해 강원지역 산업체 재직자 8명이 데이터사이언스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학위 취득자들은 지역 산업현장에서 근무하면서 대학원 과정을 병행해 AI와 데이터 분야의 전문역량을 갖췄다. 단순한 학위 취득을 넘어 기업이 자체적으로 데이터 기반 혁신과 AI 전환을 추진할 수 있는 실무형 인력을 양성했다는 게 대학 측 설명이다.

강원대는 지역지능화혁신인재양성사업을 통해 대학원 교육과 산업체 현장의 문제 해결을 결합한 교육-연구-현장 적용 중심의 전주기 인재양성 체계를 구축해 왔다.

특히 강원지역 중소·중견기업 재직자의 교육 참여 장벽을 낮추기 위해 등록금의 80% 이내를 지원하고 야간·온라인 강의를 운영하고 있다. 해외 단기 연수 프로그램도 마련해 재직자가 업무를 유지하면서 전문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기업 입장에서도 재직자를 AI·데이터 전문인력으로 육성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교육을 마친 재직자들이 기존 업무와 산업현장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과 공정 개선, 업무 자동화, 서비스 고도화 등에 AI 기술을 접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강원대는 이 같은 재직자 교육을 지역 산업 전반의 AX를 확산하는 기반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기존 인력을 재교육하는 방식으로 지역기업의 AI 전문인력 부족 문제에 대응하는 동시에 대학의 연구·교육 역량을 기업 현장의 혁신으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기존 강원지능화혁신센터도 지난 1일 강원AX센터로 명칭을 변경했다. AI 전문교육을 넘어 지역 산업과 사회 전반의 AI 전환을 지원하는 거점으로 역할을 확대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손경호 강원AX센터장은 “재직자 석사 8명의 학위 취득은 지역지능화혁신인재양성사업이 지역 산업현장에 필요한 AI·데이터 전문인력을 실질적으로 양성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역 기업과 대학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교육·연구를 확대하고 강원지역의 AI 전환을 이끌 핵심인재를 지속적으로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강원AX센터는 2027학년도 전기 재직자 대학원 신입생도 모집하고 있다. 모집학과는 강원대 일반대학원 데이터사이언스학과와 AI융합학과로 강원지역 중소·중견기업 재직자와 기업 대표가 지원할 수 있다. 지원 희망자는 오는 10월 6일까지 수학계획서를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춘천=권상희 기자 sh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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