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가 0.33% 하락한 6797선에 개장했다.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 재개로 국제유가가 올라 한국과 미국 시장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일 오전 9시 30분 코스피는 0.33% 내린 6797.77, 코스닥은 1.21% 내린 824.2로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1.06% 내린 25만7250원, SK하이닉스는 0.30% 오른 167만9000원이다.
31일 미국과 이란이 7월 이후 처음 무력 충돌을 재개하며 유가가 상승한 점이 시장에 영향을 끼쳤다. 미군이 이란 라라크섬 로켓 발사대를 공습했고 이란은 요르단 내 미군기지에 보복 공격을 가했다. WTI는 2.83% 오른 배럴당 85.76달러, 브렌트유는 2.71% 오른 90.49달러를 기록했다.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매파적 잭슨홀 발언에 대한 여진도 겹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워시 의장에게 금리 인하를 압박했지만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3.2bp 오른 4.75%로 거래됐다.
유가와 채권 시장이 불안한 가운데 미국 증시는 약보합권으로 마감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0.70% 내린 5만3185.90, S&P500지수는 0.33% 내린 7686.14, 나스닥종합지수는 0.12% 내린 2만6370.89에 거래를 마쳤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국채금리와 유가 상승이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겠으나 미국 반도체주 강세와 한국 8월 수출 모멘텀이 완충 역할을 하며 전약후강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송혜영 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