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당대, 전남 고교생 대상 항공 특화 '학교 밖 교육' 성료

전남 고교생 대상 비행 시뮬레이터 실습(B-737) 진행 모습.
전남 고교생 대상 비행 시뮬레이터 실습(B-737) 진행 모습.

초당대학교(총장 서유미)는 전남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8월 10일부터 14일까지 고교-대학 연계 학점인정 과정인 '2026학년도 고교-대학 연계 전남 학교 밖 교육'을 운영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고교생이 대학의 항공 교과목을 미리 이수하고, 향후 초당대학교 입학 시 해당 교과목을 대학 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 학생들은 대학 진학 전 전공 적성을 탐색하고 기초역량을 쌓는 동시에, 입학 후 학업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일반적인 진로체험 프로그램과 차별화한다.

교육과정은 '항공운항학입문'과 '항공교통업무' 등 2개 교과목으로 구성했다. 각 교과목은 2학점·32시간의 방학 집중이수 과정으로 운영됐으며, 참여 학생 9명 모두 정해진 이수 기준을 충족했다.

'항공운항학입문'에서는 항공기 구조와 시스템, 비행원리, 항공계기, 항공인적요소, 항공법규 및 안전관리 등 항공운항 분야의 기초이론을 학습했다. 무안공항과 밀리터리 테마파크를 방문해 항공시설과 실제 운항환경을 살펴보는 현장체험도 진행했다.

학생들은 PC 기반 비행 시뮬레이터와 DA40·B737 시뮬레이터를 활용해 조종장치의 작동과 비행 상태의 변화를 직접 체험했다. 항공사고 사례를 조사해 발표하고 진로설계서를 작성하며 항공 안전에 대한 이해와 자기주도적 진로설계 역량을 높였다.

'항공교통업무'에서는 공역, 항행안전시설, 항공정보통신, 항공교통관제 및 항공기상 등 항공교통 분야의 주요 내용을 이론과 실습으로 익혔다. 산이비행장에서는 실제 항공기에 탑승해 지상 이동부터 이륙, 비행, 착륙까지의 운항 과정을 체험하며 조종 원리와 안전점검, 항공 직무 간 협업의 중요성을 이해했다.

참여 학생들은 대학의 전문시설과 교수진을 활용한 수업을 통해 항공 분야에 대한 이해와 진로 관심이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초당대학교는 학생별 출석과 학습활동, 진로설계 결과를 반영한 이수 자료와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지원 자료를 마련했다.

박상식 초당대학교 지역공헌센터장은 “이번 교육은 고교생이 대학의 항공 교과목을 미리 경험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수 결과를 입학 후 대학 학점으로 연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학생들이 진학 전 전공 적성을 충분히 탐색하고 대학 입학 후에는 보다 체계적으로 전공과정을 이수할 수 있도록 학점인정형 고교-대학 연계 교육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전남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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