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E&S, 덕양에너젠과 수소충전 인프라 확대 '맞손'

2일 서울 종로구 SK그린캠퍼스에서 김기철 덕양에너젠 대표이사(오른쪽), 전영준 SK이노베이션 E&S 신에너지사업본부장(왼쪽)이 '기체수소 공급 및 수소충전소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E&S 제공
2일 서울 종로구 SK그린캠퍼스에서 김기철 덕양에너젠 대표이사(오른쪽), 전영준 SK이노베이션 E&S 신에너지사업본부장(왼쪽)이 '기체수소 공급 및 수소충전소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E&S 제공

SK이노베이션 E&S가 국내 대표 산업용 수소 생산·공급 전문기업 덕양에너젠과 손잡고 수소충전 인프라 확대에 나선다.

SK이노베이션 E&S는 2일 서울 종로구 SK그린캠퍼스에서 덕양에너젠과 '기체수소 공급 및 수소충전소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덕양에너젠의 기체수소 생산·공급 역량과 SK이노베이션 E&S의 수소버스 등 수소상용차 수요개발 및 충전소 구축·운영 역량을 결합해 수소 모빌리티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덕양에너젠은 기존 SK이노베이션 E&S가 운영중인 액화수소 충전소 인접 부지에 신규 기체수소 충전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투자하고 기체수소를 공급한다. SK이노베이션 E&S는 수소상용차 수요개발과 기체·액화 복합 수소충전소 구축·운영을 맡는다.

양사는 사업성과 지역별 수소 수요 등을 종합 고려해 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5개 충전소를 중심으로 사업을 단계적으로 검토·추진할 계획이다. 충전소 1곳 당 총사업비는 약 60억원으로 예상되며, 연간 약 180톤의 기체수소가 공급될 전망이다.

SK이노베이션은 수소충전 사업을 적극 추진 중이다. SK이노베이션 E&S 자회사인 하이버스는 전국 21개 액화수소 충전소를 구축·운영하고 있다. 올해 초에는 143억원을 들여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차고지 내에 수소교통 복합기지를 준공했다.

전영준 SK이노베이션 E&S 신에너지사업본부장은 “액화수소와 기체수소를 아우르는 안정적인 공급 기반을 바탕으로 수소 모빌리티 수요를 확대하고, 지속가능한 수소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전소연 기자 soye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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