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가 롯데카드와 손잡고 소기업·소상공인의 대표적인 사회안전망인 노란우산 가입 확대에 나선다. 롯데카드 앱과 문자 등을 통해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온라인 청약 체계를 구축해 소상공인의 접근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중기중앙회는 2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롯데카드와 '소기업·소상공인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노란우산공제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롯데카드를 이용하는 소기업·소상공인이 손쉽게 노란우산에 가입할 수 있도록 온라인 청약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공동 마케팅을 추진한다.

롯데카드 고객은 카드 앱이나 문자로 안내받은 가입 링크를 통해 노란우산에 가입할 수 있다. 롯데카드 가맹점 사업자 가운데 노란우산 미가입자에게는 전문 상담원이 유선으로 제도와 가입 방법 등을 맞춤형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노란우산은 소기업·소상공인이 폐업이나 노령 등 경영위기를 겪을 때 생활 안정과 사업 재기를 지원하기 위해 중기중앙회가 2007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공제제도다. 올해 9월 기준 누적 가입자는 341만명을 넘어섰다.
가입자는 연 최대 600만원의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납입 원금에는 연 복리 이자가 적용된다. 공제금은 법적으로 압류가 금지돼 경영위기 상황에서도 최소한의 생활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
지방자치단체의 '희망 장려금'도 받을 수 있다.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신규 가입 소규모 사업자에게 지자체별로 월 1만~3만원을 12개월간 추가 적립해주는 제도다. 올해 전국 17개 광역지자체와 110개 기초지자체가 운영하고 있다.
이창호 중기중앙회 공제사업단장은 “롯데카드가 다양한 고객 접점을 가진 생활 밀착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만큼 이번 협약을 계기로 더 많은 소기업·소상공인이 노란우산에 가입해 안정적으로 사업을 이어가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다양한 기관과 협력을 통해 소기업·소상공인 사회안전망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최문석 롯데카드 제휴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소상공인들이 노란우산을 보다 쉽게 접하고 가입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성현희 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