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리시아, 34억원 프리 시리즈A 투자 유치…카카오벤처스 리드

인텔리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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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가상의 소비자를 만드는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 인텔리시아가 카카오벤처스 리드로 34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2일 밝혔다. 뮤렉스파트너스와 캡스톤파트너스도 함께 참여해 목표 투자금액 30억원을 넘었다.

인텔리시아는 AI가 생성한 가상 소비자 '합성소비자'로 설문과 인터뷰를 대신하는 리서치 플랫폼을 운영한다. 수주에서 수개월 걸리던 소비자 조사를 몇 시간으로 단축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CJ제일제당, 풀무원, LG유플러스, BGF리테일 등과 함께 프로젝트를 수행해 60% 이상이 유료 계약으로 이어졌다.

인텔리시아는 이번 투자금을 해외 소비자 패널의 정확도를 95% 수준까지 끌어올리는 데 우선 투입한다. 4분기 글로벌 SaaS를 출시하고 내년 미국, 일본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백승국 인텔리시아 대표는 데이블을 공동창업해 2021년 야놀자에 매각한 창업가로, 지난해 2월 인텔리시아를 설립했다. 카카오벤처스는 당시 데이블에도 투자자로 참여했다.

장동욱 카카오벤처스 상무는 “백승국 대표는 데이블을 B2B 제품으로 키워 성공적으로 매각한 역량 있는 창업가”라며 “인텔리시아를 기업 의사결정의 상시 테스트 레이어로 성장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월드 시뮬레이션 분야에서 더 차별화된 기술격차를 만들고, 고객사들의 해외 진출과 성공적인 제품 출시를 돕겠다”며 “새로운 니즈를 탐색하고 시뮬레이션하는 의사결정 솔루션 제공 기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현희 기자 sungh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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