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법무부, 대전교도소서 감염병 대응 훈련 진행

질병청·법무부, 대전교도소서 감염병 대응 훈련 진행

질병관리청이 법무부 교정본부·전국 지방자치단체와 교정시설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합동훈련에 나선다.

질병청은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실제 교정시설인 대전교도소에서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 훈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첫날에는 제2차 중앙역학조사반 소집훈련을 진행한다. 둘째 날에는 질병청과 법무부 교정본부 감염병 담당자·지자체 역학조사반이 모두 참여하는 합동훈련이 이어진다.

이번 훈련은 밀집 생활을 하는 교정시설 특성상 감염병 유행 시 전파 위험이 높다는 점을 고려해 신속하고 유기적인 대응 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난해 시나리오 기반 도상훈련에서 한 단계 발전해, 실제 현장에서 호흡기 감염병 유행 상황을 구현하고 방역 전 과정을 수행하는 현장 연계 방식으로 진행된다.

중앙역학조사반은 현장에 출동해 시설 구조와 동선·생활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해 감염 전파 위험도를 평가한다. 이를 토대로 사례 정의·접촉자 조사 등 감염병 유행 역학조사를 한다. 교정본부와 지자체와 공조해 공간 재배치를 포함한 실질적인 방역 조치를 결정한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교정시설 내 감염병 유행은 언제든 시설과 지역사회 간 교류 및 전파로 이어질 수 있어 유기적인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훈련을 통해 관계 부처와 기관 간 공조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국민 안전을 보호할 수 있는 대응 역량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질병청은 백신 국산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2028년까지 국산 코로나19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 임상 3상 완료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기간 최종 품목허가를 획득한다는 로드맵을 제시했다. 전량 수입에 의존해온 1785억원 규모 백신 물량을 국산화한다는 계획이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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