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영, 산리오와 전국 매장 공략…지역 특색 담은 '헬로키티' 선봬

CJ올리브영이 산리오캐릭터즈와 손잡고 전국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대규모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지역 특색을 살린 콘텐츠와 한정 굿즈, 체험형 팝업 등을 앞세워 내·외국인 고객 접점을 확대한다.

CJ올리브영은 9월 한 달간 산리오캐릭터즈 협업 상품과 사은품, 쇼핑 혜택 등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오는 7일부터 전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각 지역 대표 먹거리를 헬로키티와 접목한 '지역 헬로키티' 부채를 랜덤 증정한다. 11일부터는 '교복 헬로키티', 18일부터는 '한복 헬로키티' 디자인을 적용한 컨테이너 굿즈를 구매 금액별로 제공한다. 사은품은 한정 수량으로 준비된다.

아울러 11일부터 5일간 '놀러와요 산리오 5일 특가'를 진행하고 산리오캐릭터즈 협업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올리브 멤버스 회원이 5만원 이상 구매하면 '올리브 키트'도 추가 제공한다. 18일부터 24일까지는 '산리오와 함께하는 가을 기프트 컬렉션'을 열고 추석 선물 수요를 겨냥한 상품과 할인 혜택을 선보인다.

올리브영
올리브영

전국 주요 매장에서는 지역별 특색을 살린 헬로키티 콘텐츠를 선보인다. 공주 밤, 부산 어묵, 우도 땅콩, 전주 비빔밥 등 지역 대표 먹거리를 접목해 매장 외관을 꾸민다. 내부에는 캐릭터 등신대와 입간판 등을 설치한다. 경주황남점과 안국역점 등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매장에는 한복 헬로키티를 활용한 공간을 마련한다.

올리브영N 성수에서는 체험형 팝업 'OLIVE YOUNG CITY TOUR'를 운영한다. 1층을 'OY CITY' 콘셉트로 꾸미고 고객이 미션을 수행하며 산리오캐릭터즈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다. 인근 트렌드팟 바이 성수에서도 13일까지 산리오캐릭터즈 테마 공간을 운영하고 구매 금액에 따라 포토카드, 아크릴 스탠드, 피크닉 매트 등을 제공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캐릭터 IP와 지역 콘텐츠를 결합해 올리브영의 오프라인 매장을 관광·체험 공간으로 확장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특히 외국인 고객의 지역 매장 방문이 늘면서 지역별 특색을 활용한 콘텐츠가 K뷰티 쇼핑 경험을 차별화하는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

한편 올리브영은 최근 외국인 고객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1~8월 국내 오프라인 매장의 외국인 누적 구매액은 1조원을 넘어 지난해보다 3개월 빠르게 연간 1조원 고지를 돌파했다. 상반기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23.7% 증가한 3조3349억원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3조원을 넘어섰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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