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엑스, 중기부 장관상 '기업가정신 대상' 수상…제조 AI 산업 확산 성과 인정

박정윤 대표 중기부 장관상 수상…'실증 넘어 확산' 제조 AI 성과 인정
메뉴팩뉴어링-X 산업 데이터스페이스 등 제조 AX 생태계 구축 성과 고평가

인공지능 전환(AX)·자율제조 전문기업 인터엑스(INTERX·대표 박정윤)가 제조 인공지능(AI)의 현장 적용과 산업 확산 성과를 인정받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인 '기업가정신 대상'을 수상했다.

인터엑스는 4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제2회 혁신벤처포럼 '모두가 찾는 코스닥' 개회식에서 기업가정신 대상 기술혁신 부문 수상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국중소기업학회와 중소기업중앙회가 공동 개최한 이번 포럼은 혁신 강소기업의 성장과 자본시장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상기업은 공개모집 이후 기업경영 심사위원회 심사와 학회 이사회 보고, 중소벤처기업부 검토 등을 거쳐 최종 선정됐다.

박정윤 인터엑스 대표(오른쪽)가 4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제2회 혁신벤처포럼  '기업가정신 대상'에서  기술혁신 부문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박정윤 인터엑스 대표(오른쪽)가 4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제2회 혁신벤처포럼 '기업가정신 대상'에서 기술혁신 부문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인터엑스는 제조 AI가 생산 현장에서 지속적으로 운영·유지·개선될 수 있는 구조를 설계해, 실증 단계에 머물러 있던 국내 제조 AI의 확산 한계를 해소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현재 100여개 주요 고객사에 200건 이상의 제조 AI를 적용했으며, 도입기업 기준 평균 생산성 35% 향상과 품질 불량률 28% 감소 성과를 확보했다.

특히 높은 수준의 품질 신뢰성이 요구되는 반도체 검사공정에서 PCN 승인을 획득하며 AI 검사 기술의 실제 생산공정 적용 가능성을 검증했다. 기존 대기업을 중심으로 이뤄지던 제조 AI 적용을 중소·중견기업과 2·3차 협력사까지 확대해 제조 공급망 전반으로 확산시킨 점도 주요 선정 사유에 포함됐다.

기여 범위 역시 개별 기업을 넘어 산업 생태계로 확대되고 있다. 인터엑스는 한국형 제조(Manufacturing)-X 사업을 통해 산업 데이터스페이스 구축에 참여하고 있으며, 금형 등 뿌리산업에 축적된 숙련자의 암묵지를 데이터 기반의 형식지로 전환하는 과제도 수행하고 있다.

이날 포럼은 한국거래소에서 '모두가 찾는 코스닥'을 주제로 열려 기술력을 갖춘 혁신 강소기업의 자본시장 진입과 자금조달 기능 강화를 주요 의제로 다뤘다.

회사측은 “이 같은 논의의 장에서 인터엑스가 기술혁신 부문의 기업가정신 사례로 선정된 것은 제조 AI 기술 자체뿐 아니라 기술을 실제 생산성과 품질 개선으로 연결하고, 이를 다시 중소·중견 제조기업과 공급망으로 확산한 성장모델을 함께 평가받았다는 의미를 갖는다”고 평가했다.

인터엑스는 지난해 12월 한국거래소 지정 전문평가기관의 기술성 평가를 통과해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박정윤 인터엑스 대표는 “제조 AI의 경쟁력은 기술 자체보다 실제 생산 현장에서 성과를 만들고 더 많은 제조기업으로 확산시키는 데 있다”며 “개별 공장을 넘어 산업과 공급망 전체가 AI를 활용할 수 있는 자율제조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경민 기자 km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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