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물 유래 PDRN 기반 K-뷰티 딥테크 기업 슈엘로(대표 공민지)는 스타트업 투자·액셀러레이터 전문기업 씨엔티테크로부터 1억원 규모 시드(Seed)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슈엘로는 비건·식물 유래 소재를 기반으로 기능성 스킨케어와 바디케어 제품을 연구개발·제조·유통하는 K-뷰티 기업이다. 국내외 시장에서 제품 경쟁력을 검증해 온 데 이어 최근에는 기존 동물 유래 PDRN을 대체하는 식물 유래 'Phyto-PDRN' 기술을 중심으로 자체 연구개발(R&D)과 지식재산(IP)을 강화하며 딥테크 코스메틱 기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슈엘로는 2023년 이후 3년 연속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며 사업성을 입증해 왔다. 국내 시장에 머무르지 않고 일본, 러시아, 대만 등을 중심으로 최근 6개월 동안 20개국에 진출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빠른 확장세를 보이고 있다.
2019년부터 축적해 온 라이브커머스 역량도 성장의 주요 동력이다. 국내 주요 커머스 채널뿐만 아니라 해외 현지 인플루언서와 협업한 라이브커머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글로벌 인플루언서 라이브에서는 단일 방송 기준 최대 약 5000만원 매출을 기록했다.
제품 기획부터 콘텐츠, 라이브 판매, CRM과 재구매까지 연결하는 자체 판매 구조를 구축해 시장 반응을 빠르게 제품과 마케팅에 반영하고 있다.
기술 경쟁력 확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슈엘로는 기존 동물 유래 PDRN을 대체할 수 있는 식물 유래 Phyto-PDRN 추출·정제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식물 유래 바이오소재를 활용한 기능성 스킨케어 제품으로 기술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관련 지식재산권으로는 농업 부산물을 활용한 고항산화 기능성 패드 기술을 비롯해 어성초 유래 PDRN과 식물 유래 PDRN을 활용한 피부 상태 개선용 화장료 조성물 등에 대한 특허 등록 및 출원을 진행했다. 제품 판매에 머무르지 않고 독자적인 바이오소재와 IP를 확보해 기술 진입장벽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슈엘로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식물 유래 PDRN 기술 고도화와 R&D 역량 강화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기존에 확보한 글로벌 유통 및 라이브커머스 경쟁력에 자체 바이오 기술을 결합해 제품과 기술을 함께 수출하는 K-뷰티 딥테크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씨엔티테크 관계자는 “슈엘로는 국내외 시장에서 빠르게 제품을 검증하고 매출로 연결하는 실행력을 갖춘 기업으로, 글로벌 확장성과 함께 식물 유래 PDRN을 중심으로 자체 기술 경쟁력을 구축하고 있다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며 “K-뷰티 시장에서 기술과 사업성을 동시에 갖춘 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민지 슈엘로 대표는 “이번 투자는 슈엘로가 그동안 시장에서 검증해 온 제품 경쟁력에 자체 기술을 더해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라며 “식물 유래 PDRN 기술과 IP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글로벌 시장을 확대해 기술로 차별화되는 K-뷰티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김현민 기자 min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