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가 전일 장중 7000선을 돌파한데 이어 상승세를 이어가며 종가에서 7051.64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97.12P(1.40%) 오른 7051.64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7112.48까지 오르며 지수 강세가 이어졌다. 코스닥은 18.49P(2.28%) 상승한 830.37에 장을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장 마감 시간 기준 1336.35원을 기록했다.
코스피 지수가 상승하며 대형 반도체주 SK하이닉스도 3.51% 상승한 185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 지수 상승은 기관이 주도했다. 기관은 9417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조2875억원, 4350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의 순매수세가 이어졌다. 외국인은 2252억원을 순매수, 개인과 기관은 각각 2145억원, 197억원 순매도했다.
간밤 미국 증시는 중동발 불확실성으로 하락했다. 최근 호르무즈 해협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사우디아라비아 서쪽 홍해 연안의 에너지 시설이 공격받았다. 지정학적 위기가 고조되자 미국 3대 지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1.2%), S&P500(-0.6%), 나스닥(-0.3%) 모두 일제히 하락했다.
국제 유가도 치솟고 있다. 11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전장 대비 0.92달러(0.95%) 오른 배럴당 97.92달러를 기록했다.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 종가는 배럴당 93.03달러로, 전장 대비 1.69% 상승했다.
미국과 달리 국내 증시는 AI 수요 확대로 인한 반도체 업황 호조 기대감이 커지며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인텔이 오는 10월 PC용 중앙처리장치(CPU) 가격을 약 10% 인상할 것이라는 소식도 반도체주 주가 상승 요인이 됐다.
증권업계에서는 오픈AI의 GPT-6 아스트라 출시로 국내외 반도체주들이 주도력을 회복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다만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지속됨에 따라 유가 상승, 미 10년물 금리 상승 가능성 등으로 증시 반등이 제한될 수 있다.
김신영 기자 spicyzer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