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공지능(AI)·디지털 트윈 솔루션 전문기업 스마트큐브(대표 임지숙)는 싱가포르 에너지산업 특화 전문기업 센하오(Shenhao)와 'AI + 로봇'기반 지능형 운영·유지보수(O&M) 솔루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전력·에너지 설비는 고전압 환경이나 옥외 시설처럼 사람이 상시 접근하기 어려운 구역이 많아 점검과 진단을 자동화하려는 수요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최근에는 데이터센터를 비롯한 대규모 전력 인프라가 늘면서 O&M 인력의 부담도 함께 커지고 있다. 양사는 이러한 현장에 로봇과 AI를 결합한 지능형 O&M 체계를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전력·에너지 분야를 중심으로 로봇과 AI를 결합한 지능형 O&M 솔루션의 사업화 가능성을 함께 모색하기로 했다. 센하오는 전력·에너지 설비 환경에 특화된 점검·순찰 로봇 기술을 축적해 온 기업이다.

스마트큐브는 센하오의 로봇 플랫폼을 기반으로 자체 운영하는 로보틱스연구개발(R&D)센터에서 AI 알고리즘과 응용 소프트웨어(SW)를 2차 개발해 국내 산업 현장에 맞게 적용하는 방식으로 협력을 추진한다. 센하오와 공동 워킹팀을 구성해 협력 과제를 구체화하고, 실증으로 현장 적용 가능성을 검증해 나갈 계획이다.
스마트큐브는 디지털 트윈 '큐브 트윈(Cube-Twin)', AI 에이전트, 증강현실(AR)·가상현실(VR)·혼합현실(MR), AI 전환(AX)·디지털 전환(DX) 솔루션을 기반으로 산업 현장의 설비 관리 사업을 확대해 온 기업이다. 제조와 에너지 현장에서 설비 상태를 실시간으로 관제하고 이상을 사전에 예측하는 기술을 축적해 왔다.
이번 업무협약은 센하오와 상호 협력의 기본 틀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구체적인 협력 방식과 사업 조건은 향후 양사 간 별도 협의를 통해 구체화될 예정이다. 자체 로보틱스 R&D센터를 중심으로 로봇·하드웨어(HW)와 AI·SW를 아우르는 영역으로 사업을 넓혀갈 방침이다. 상호 협력의 기본 틀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구체적인 협력 방식과 사업 조건은 향후 양사 간 별도 협의를 통해 구체화될 예정이다.
임지숙 대표는 “설비를 데이터로 들여다보는 단계를 넘어, 사람이 가기 어려운 현장에 로봇이 직접 들어가 점검하고 AI가 판단하는 단계로 나아갈 시점”이라며 “이번 협약이 로봇과 AI를 결합한 새로운 협력의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남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