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CT WEEK in BUSAN 2026] 전재수 부산광역시장 “세계가 주목하는 AI 해양수도 부산”

전재수 부산광역시장
전재수 부산광역시장

“3일간 부산에 일렁이는 '인공지능전환의 파도(AX Wave)'를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AX Wave에 인공지능(AI)해양수도로 도약하는 부산의 현재와 미래 모습을 담았습니다.”

전재수 부산광역시장은 올해 'K-ICT WEEK in BUSAN'을 기업 비즈니스와 시민 AI 체험을 동시에 만족하는 종합 정보통신기술(ICT) 비즈니스&축제의 장으로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전 시장은 “AI가 산업과 도시 경쟁력을 높이고 시민 삶을 바꾸고 있다. 부산시는 해양·물류·제조 등 주력산업 AX에 집중하며 세계가 주목하는 AI 해양도시로 도약하고 있다”며 “올해 K-ICT WEEK는 기업에 새로운 성장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은 AI가 가져온 새로운 일상을 체험하는 유익하고 즐거운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K-ICT WEEK in BUSAN은 과거와 무엇이 다른가.

▲기업 비즈니스부터 지역 인재 육성, 시민 체감까지 아우른 AI·디지털 비즈니스&페스티벌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다. 기업 비즈니스 성과 창출을 돕고, 지역 인재의 지역 기반 성장을 유도한다. 동시에 시민은 AI가 불러온 새로운 일상을 체험하는 ICT 대축제다.

동시 개최 행사인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SCE)'와 전시 공간을 통합해 AI·ICT기업과 스마트시티기업 간 교류 협력을 촉진하고 바이어 접점도 넓혔다. 인재 양성에서 부산시교육청과 협력해 부산 초··고 및 특수학교 51곳이 참가하는 'AI 교육관'을 운영한다. 아동 청소년 관람객에게 AI를 체험하며 미래 진로를 탐색할 기회를 제공한다. 시민 체감 측면에서는 '부산 AI 페스티벌'을 신설 운영한다. 전문가와 기업 중심의 행사를 넘어 가족 단위 관람객까지 AI·디지털 기술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올해 특히 주목할 행사나 눈여겨 볼 세부 프로그램은.

▲아마존웹서비스(AWS), 카카오 등이 참여하는 클라우드컨퍼런스와 초고령사회를 대비한 글로벌 에이지테크 포럼, 데이터센터 테크 서밋을 주목하면 좋겠다.

클라우드컨퍼런스는 클라우드산업 현안과 미래 전략을 집중 조명한다. AWS코리아와 카카오엔터프라이즈, 국가AI전략위원회가 제시하는 에이전트AI와 클라우드 전환 전략은 클라우드산업계와 기업에 매우 유익할 정보가 될 것이다.

글로벌 에이지테크 포럼은 초고령사회에 대응해 급부상하고 있는 피지컬AI와 시니어헬스케어 융합 실증 모델을 발표, 공유한다. 관련 선진국으로 평가받는 일본의 의료·복지 전문가들이 함께 한다. 데이터센터 테크 서밋은 LG전자, LS일렉트릭 등 대기업 참여로 보다 풍성한 정보 공유가 이뤄질 전망이다.

해양위성정보 오픈플랫폼 설명회, 부산대병원과 네이버의 의료·교육 특화 세미나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해 시작한 '공공밋업'이 참여 기업과 기관의 높은 호응으로 올해 대폭 확대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공공밋업'은 공공과 민간의 상생 매칭 플랫폼이다. 공공기관은 행정 효율화와 대시민 서비스 개선을 위해 맞춤형 디지털 솔루션이 필요하다. 기업은 개발 서비스의 검증과 공공 조달 실적이 필요하다. 공공밋업은 우수 기술과 서비스를 갖추고도 실적 부족으로 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발굴해 수요 공공기관과 일대일 매칭 상담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는 참여 기관을 부산시설공단을 비롯한 국내 공공기관 뿐 아니라 해외로 확대했다. 라오스 문화관광부,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와 후에시, 스리랑카 중앙문화기금, 우즈베키스탄, 캄보디아 문화예술부 등 5개국 공공기관 관계자들이 행사장에서 국내 기업과 상담한다.

내년에는 국내 공공조달시장 진입 지원을 넘어 우리나라 기업이 해외로 ICT 및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수출하는 '글로벌 협력 플랫폼'으로 위상을 높이겠다.

전 시장은 'AI 해양수도 부산'은 부산이 가진 세계적 해양·물류 인프라에 AI를 접목해 구현하는 실천 전략이라고 말했다.
전 시장은 'AI 해양수도 부산'은 부산이 가진 세계적 해양·물류 인프라에 AI를 접목해 구현하는 실천 전략이라고 말했다.

-지난해부터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SCE)와 동시 개최했다. 평가와 향후 계획은.

▲WSCE가 도시 하드웨어(인프라)에 중심을 둔 행사라면 K-ICT WEEK는 소프트웨어(AI·클라우드) 중심 행사다. AI를 핵심 키워드로 도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비즈니스 플랫폼 기능을 제공하면서 비즈니스 활성화와 관람객 증가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었다.

두 행사의 통합 비즈니스 라운지 운영, 해외 바이어 공동 유치와 상담으로 비즈니스 상담 937억원, 계약 추진액 379억원을 올렸다. 동시에 AI 선도도시 부산 위상도 한단계 높였다.

올해는 15개국 40명 글로벌 바이어와 국내 대기업 바이어 16개사를 초청했고 시너지 창출을 위해 통합 비표 등록 시스템을 운영한다. 국내외 바이어에게 스마트시티를 넘어 AI시티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여 역대 최대 비즈니스 상담 성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K-ICT WEEK는 과기정통부와, WSCE는 국토교통부와 공동 주최하고 있다. 두 부처와 협력을 강화해 동시 개최 시너지를 대한민국 대표 비즈니스 마켓 플레이스, 아시아 대표 ICT 종합 비즈니스 전시회로 이어가겠다.

-시장 취임 후 지속적으로 'AI 해양수도 부산' 구현을 강조했다.

'AI 해양수도 부산'은 단순 구호가 아니다. 부산이 가진 세계적 해양·물류 인프라에 첨단 기술을 접목해 산업 체질을 혁신하는 실천 전략이다. 이번 'K-ICT WEEK in BUSAN'에서 부산의 해양물류AX 추진 성과, 남해안을 잇는 '해양 AI 대전환 클러스터' 구축, 해양 AI 대전환의 선봉에 서 있는 지역 해양AI 혁신기업을 다수 만날 수 있다.

특히 토탈소프트뱅크, 랩오투원 등 해양AI 혁신기업은 부산 '해양' 인프라에 첨단 'AI'라는 강력한 성장엔진을 붙여 부산을 'AI 해양수도'로 이끌 핵심 주체다. 산업 현장에 즉시 적용 가능한 AI 기반 물류 최적화 기술, 항만 안전·최적화 솔루션 등 AI 해양수도 부산 구현의 기반 기술과 서비스를 이번 K-ICT WEEK에 전시 소개한다.

-부산의 새로운 성장엔진으로 '부산 AI 대전환'을 제시했다. 의미와 전략은.

부산 AI 대전환은 한마디로 '전통 제조업 고도화와 미래 첨단산업 육성'이다. 전통산업은 더 강하게, 미래산업은 더 빠르게 키워 기업과 인재가 모이는 AI 선도도시 부산이 비전이다.

전통 제조업 고도화는 조선기자재, 기계부품, 항만물류 등 기존 주력산업에 AI를 접목해 생산성 향상, 품질관리 고도화, 예측정비, 물류 최적화 등을 달성하는 것이다. 이를 견인할 수 있도록 항만·국방·조선·문화 4대 분야를 중심으로 '해양 AI 대전환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 항만은 AI스마트항만, 조선은 설계·제조·정비 AI, 국방은 해양방산·무인 체계, 문화는 영화·영상·게임 AI 융합으로 대전환한다.

미래 첨단산업 육성은 해운대 센텀2지구에 피지컬AI·로봇, 영도구에 해양모빌리티, 강서구에 미래항공·물류AI, 서부산 에코델타시티(EDC) AI 데이터센터를 집중 육성한다. 부산 AI 대전환을 공간적 측면에서 바라보면 서부산은 제조업에 AI를, 동부산은 미디어에 AI를 접목하는 것이다.

'AI대전환위원회' 구성 운영과 'AI대전환기금' 조성으로 AI 대전환을 촉진해 나가겠다. AI대전환위는 정책을 통합·조정하고, AI대전환기금은 연구개발(R&D), 실증, 고성능 컴퓨팅, 청년 AI 인재양성 등에 전략적으로 투자한다. 부산 AI 대전환 최종 목표는 세계적인 'AI 해양수도'다.

부산=임동식 기자 dsl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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