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화여자대학교 글로벌 AI 신약개발 연구센터는 JW중외제약과 인공지능(AI) 기반 신약개발 분야의 학술·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지난달 31일 체결했다.
협약은 양 기관의 인적·물적 교류와 전문인재 교육, 기술정보의 원활한 활용을 통해 연구개발 성과를 높이고, AI 기반 신약개발 분야에서 실질적인 산학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AI 기반 신약개발 관련 공동연구 및 기술협력 ▲연구개발 프로젝트 공동 수행 ▲세미나·연구발표회·초청강연회 등 학술교류 ▲전문가 양성을 위한 공동교육 및 인턴십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화여대 글로벌 AI 신약개발 연구센터는 인공지능(AI), 계산화학 및 의약화학을 기반으로 신약개발 전반의 연구를 수행하는 융복합 연구 거점이다. 센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인공지능 신약개발 플랫폼 구축 사업'을 주관하며 국내 산·학·연 전문가들과 AI 신약개발 플랫폼을 성공적으로 구축하고 최우수(S) 등급 평가를 받았다. 이후 '인공지능(AI) 기반 신약개발 플랫폼 고도화 및 혁신신약 후보물질 도출' 사업을 연이어 수행하며 구축된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혁신신약 후보물질 발굴 연구에 활용해 왔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와 AI 기반 신약개발 국제산학 공동연구 및 글로벌 핵심인재 양성 사업을 수행하는 등 글로벌 연구 협력을 강화해 왔다. 아울러 국내외 산·학·연·병 협력과 다학제·융복합 연구를 기반으로 AI 및 구조 기반 약물설계, 후보물질 발굴·최적화, 실험적 검증과 작용기전 연구 등을 연계하며 AI 신약개발 연구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JW중외제약은 자체 AI 신약개발 통합 플랫폼 '제이웨이브(JWave)'를 중심으로 AI와 데이터, 구조 기반 기술을 활용한 혁신신약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JWave는 JW중외제약이 축적해 온 생물·화학 빅데이터와 다양한 AI 모델을 통합한 신약개발 플랫폼으로, 구조 기반 모델링과 AI 알고리즘을 활용해 신약 후보물질의 탐색과 최적화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JW중외제약은 JWave를 활용해 발굴한 대사질환 혁신신약 후보물질이 국가신약개발사업 과제에 선정되는 등 AI 플랫폼을 실제 후보물질 도출에 활용하고 있다. 또한 2026년 보건복지부 '구조기반 AI신약개발지원' 과제의 주관연구개발기관으로 선정돼 JWave와 로봇 기반 합성 자동화 시스템을 연계한 자율 연구 플랫폼(Self-driving Lab)을 고도화하고, AI 설계에서 화합물 합성과 검증으로 이어지는 신약개발 연구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이화여대 글로벌 AI 신약개발 연구센터의 AI·계산 및 구조 기반 신약개발 역량과 JW중외제약의 AI 기반 혁신신약 연구개발 경험 및 제약 R&D 역량을 연계해 공동연구를 추진하고, 이를 통해 경쟁력 있는 신약개발 성과를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최선 글로벌 AI 신약개발 연구센터 소장은 “JW중외제약과 AI 신약개발 분야에서 뜻깊은 산학협력 협약을 맺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양 기관이 보유한 AI 신약개발 플랫폼과 연구 역량, 전문성을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신약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를 활발히 추진해 의미 있는 연구 성과를 창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AI 기반 신약개발 공동연구뿐 아니라 연구자 간 학술교류와 전문인재 양성 등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이를 통해 AI 신약개발 분야의 연구 경쟁력과 혁신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조호현 기자 hoh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