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화약품이 '활명수 128주년 기념판'의 판매 수익금을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에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전달된 기금은 네팔 현지 식수 및 위생 환경을 개선하는 제13회 '생명을 살리는 물' 캠페인에 사용된다.
기부금 전달식은 유준하 동화약품 대표이사와 권영규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회장, 허혜숙 사무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해당 기금은 네팔 산쿠와사바아 지역의 수도·위생 시설 보급과 현지 주민 대상 보건위생 교육에 투입될 예정이다. 대한적십자사는 이 지역에서 2023년부터 올해(2026년)까지 4년간 총 1078가구(4994명)를 대상으로 재난위험경감 및 수자원·위생 지원을 골자로 하는 '통합적 물과 위생 및 재난위험경감(I-WASH&DRR)'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활명수(살릴 活, 생명 命, 물 水)는 1897년 출시된 국내 최장수 의약품이다. 동화약품은 제품 이름의 의미를 실천하고자 지난 2013년 116주년 기념판을 시작으로 매년 판매 수익금 전액을 전 세계 물 부족 국가에 기부해 오고 있다. 이번 13회차 기금 조성에 쓰인 128주년 기념판은 아웃도어 브랜드 밀레(MILLET)와의 협업으로 제작됐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활명수가 이어온 '생명을 살리는 물'의 가치를 사회와 나누기 위해 꾸준히 캠페인을 진행 중”이라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도움이 필요한 곳에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지속해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화약품은 활명수 파생 제품인 제로 슈거·제로 칼로리 탄산음료 '소다 활'을 최근 전국 롯데리아 매장에 입점시켰다. 제품은 계피·건생강을 더한 까스활 코어농축액에 쿨링향을 더한 음료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