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스핀글로벌은 행정안전부의 '모두의 광장', 한국수력원자력공사의 '하이누리' 등에 이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의 AI 챗봇 고도화 사업자로 선정되며 공공 AI 시장 내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베스핀글로벌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의 대화형 정보검색 서비스 '채티(ChaTi) 기능 고도화' 사업의 수행 사업자로 선정되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급변하는 글로벌 수출 환경에 대응하고자 aT의 농식품 수출정보 전문 플랫폼 '카티(KATI)' 내 대화형 정보검색 서비스 'ChaTi'를 최신 AI 기술로 전면 개편하는 프로젝트다. 베스핀글로벌은 자사의 AI 플랫폼 '헬프나우 AI'를 활용하여 기존의 단순 챗봇 수준을 넘어 사용자의 복잡한 요구사항을 스스로 분석하고 실행하는 '에이전틱 AI 기반 차세대 지능형 비서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구축 배경에는 K-푸드 수출 규모의 확대가 있다. 지난해 K푸드 수출액은 136억2000만달러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농식품이 104억1000만달러를 차지했다. 정부는 2026년 목표를 160억 달러로 설정했다. 시장이 넓어지면서 기업이 확인해야 할 정보도 함께 늘었다. ChaTi 고도화는 수출기업이 수출정보를 보다 편리하게 활용하고, 신속하고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주요 과업으로는 △최신 대형언어모델(LLM) 및 검색증강생성(RAG) 아키텍처 개선을 통한 답변 정확도 향상 △수출 통계 데이터베이스(DB)와 비관세장벽 Q&A 등 내부 데이터 학습 확대 △PDF, 표, 이미지 등 비정형 데이터의 광학문자인식(OCR) 기반 추출 체계 도입 등이 포함된다.
베스핀글로벌의 '헬프나우 AI'는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제도 및 GS(Good Software)인증을 획득하였으며, 공공 기관의 엄격한 보안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강력한 AI 거버넌스 기능을 갖추고 있다.
허양호 베스핀글로벌 코리아 대표는 “이번 aT의 ChaTi 고도화 사업 수주는 농수산식품이라는 전문 도메인 영역에서도 베스핀글로벌의 AI 기술력이 표준으로 인정받았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행안부, 한수원, aT로 이어지는 성공적인 공공 AI 전환(AX)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모든 공공 기관이 믿고 도입할 수 있는 'AI 표준 플랫폼'의 이정표를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