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라이징스타·스타 연구소기업' 지정…특구 기업 성장 지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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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연구개발특구 내 연구소기업의 체계적인 육성을 위해 '2026년도 성장 단계별 우수 연구소기업 지정'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연구소기업은 공공연구기관이나 대학 등이 보유 기술을 직접 사업화하기 위해 자본금의 10% 이상을 출자해 특구 안에 설립하는 기업을 말한다. 2006년 제도 도입 후 공공기술 사업화를 이끌어왔다.

과기정통부는 우수 연구소기업이 설립에 그치지 않고 성장단계에 맞는 체계적인 지원을 받아 시장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지원체계를 도입한다. 이를 위해 연구소기업을 성장단계에 따라 '라이징스타 연구소기업'과 '스타 연구소기업'으로 명명한다.

성장 가능성이 높은 라이징스타 연구소기업은 최근 3개 사업연도 평균 매출액이 10억원 이상이거나 연평균 매출액이 15% 이상 증가한 기업 등이 신청할 수 있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라이징스타 연구소기업 10개사 안팎을 지정한다. 라이징스타 기업에는 초기 기술 성장을 위한 사업화 연계 연구개발(R&BD)와 지식재산 전략 컨설팅, 후속 투자 연계, 해외 투자설명회 등을 지원한다.

스타 연구소기업은 최근 3개 사업연도 평균 매출액이 50억원 이상이면서 연평균 매출액이 20% 이상 증가한 기업이 해당된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스타 연구소기업 2개사 안팎을 지정한다. 스타 기업에는 대형 R&BD와 실증·인증, 기업공개(IPO)·인수합병 등 성장과 투자 회수를 위한 프로그램을 연계해 글로벌 시장 진출과 본격적인 스케일업을 돕는다.

과기정통부는 지정기업 간 교류와 멘토링, 개방형 혁신(오픈이노베이션) 등으로 우수 성장 사례를 확산하고, 국내외 주요 행사를 활용한 기업·제품 홍보를 지원해 우수 연구소기업 브랜드의 대외 인지도도 높일 계획이다.

라이징스타 연구소기업과 스타 연구소기업은 다음 달 2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과기정통부는 심사를 거쳐 오는 12월에 최종 지정기업을 선정한다. IPO까지 성공한 '명예연구소기업' 지정 공고는 다음 달 별도로 실시한다.

김성수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실장은 “연구소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우수한 연구 성과를 창출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이를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성장 단계별 우수 연구소기업 지정으로 공공기술을 활용한 기업이 성장 과정에서 필요한 지원을 적기에 받을 수 있도록 성장 사다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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