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금융감독원 제공]](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6/09/09/news-p.v1.20260909.320b58c7b03e4bd195eea9703116e4c0_P1.jpg)
금융감독원이 전 금융권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를 만나 인공지능(AI) 보안 위협 대비와 정보기술(IT) 기본통제 강화를 당부하며, 자율시정 소극 대응으로 대규모 침해사고가 발생하면 엄중히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9일 이종오 디지털·IT 부원장보 주재로 간담회를 열고, 지난 7월부터 시행 중인 IT 기본통제 자율시정 체계 참여를 독려했다. 적극적 자율시정으로 미흡 사항을 보완하면 가벼운 사고 시 제재 감면을 검토하지만, 형식적 시정에 그쳐 대형 사고로 이어질 경우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
이번 간담회는 프런티어 AI 기반 사이버 위협이 현실화하는 상황에서 금융권 대응 태세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발생한 주요 IT 사고 원인이 대부분 기본적인 통제 미흡이었으며, AI를 악용한 자동화·대량 공격이 이러한 허점을 신속히 파고들 수 있다는 판단이다.
금감원은 IT 자산 식별·관리 체계 구축과 대규모 보안 패치 등 핵심 과제 이행에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는 만큼, 경영진 진두지휘 아래 조직·인력·예산을 확충하라고 요구했다. 향후 검사 시 IT 기본통제 운영실태를 중점 점검하고, 대응이 미흡한 고위험 금융회사는 현장 점검과 밀착 감시를 진행할 예정이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