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톡방을 응급환자 핫라인으로…카카오, 공공서비스 혁신사례 30곳 선정

지난 8일 서울 용산구 나인트리 프리미어 로카우스 호텔에서 열린 '2026 카카오 공공혁신 어워즈'에서 9개 부문 공공혁신 우수사례로 선정된 30개 기관 관계자들과 카카오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카카오 제공]
지난 8일 서울 용산구 나인트리 프리미어 로카우스 호텔에서 열린 '2026 카카오 공공혁신 어워즈'에서 9개 부문 공공혁신 우수사례로 선정된 30개 기관 관계자들과 카카오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카카오 제공]

카카오가 자사 서비스를 활용해 의료·에너지 등 공공서비스를 개선한 우수사례 30곳을 선정해 시상했다. 단톡방을 응급 환자 이송 핫라인으로 활용한 사례, 인공지능(AI) 기술과·카카오톡 알림톡을 결합해 전기요금 증가 가능성을 안내하는 서비스 등이 우수 사례로 꼽혔다.

카카오는 지난 8일 서울 용산구 나인트리 프리미어 로카우스 호텔에서 '2026 카카오 공공혁신 어워즈'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올해 처음 개최된 이번 행사는 카카오 서비스를 공공업무에 활용해 만들어 낸 혁신 성과를 조명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카카오는 지난 6월까지 각 기관이 발표한 보도자료와 공개자료 등을 토대로 후보 사례를 발굴,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를 꾸려 우수 사례를 선정했다. △행정불편 해소 △예산 절감 △국민안전 강화 등 9개 부문에서 중앙부처 10곳, 지방자치단체 10곳, 공공기관 9곳, 기타 기관 1곳 등 총 30곳이 최종 선정됐다.

전남대병원 권역모자의료센터는 카카오톡 단체대화방을 협력 의료진 간 '모자의료 진료협력기관 핫라인'으로 활용해 응급환자 이송 가능 병원을 신속하게 확인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한국전력공사는 AI와 카카오톡 알림톡을 결합해 전력 과다 사용이 예상되는 고객에게 전기요금 증가 가능성을 사전에 알리는 '전기요금 AI 안심 알리미'를 운영한다.

부산시는 카카오맵과 연동한 '15분도시 생활지도'를 통해 어린이시설·도서관·공원·생활체육시설 등 10개 분야 총 1665곳의 생활밀착형 시설 위치와 운영정보 등을 제공한다.

'2026 카카오 공공혁신 어워즈'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된 기관 및 주요 사례. [사진=카카오 제공]
'2026 카카오 공공혁신 어워즈'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된 기관 및 주요 사례. [사진=카카오 제공]

카카오는 수상 기관에 총 3억원 상당의 광고 비즈쿠폰을 제공하고, 공공부문 AI 활용 교육도 진행할 계획이다.

전현수 카카오 비즈니스 성과리더는 “우수사례로 선정된 기관의 공공혁신 성과가 더 많은 국민에게 닿고, 새로운 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면서 “공공부문의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 전환을 지원하고, 국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공공서비스 혁신을 위해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는 이번에 선정된 우수사례를 비롯해 공공부문의 다양한 서비스 혁신 사례와 성과를 담은 '카카오 공공혁신 리포트 2026'을 오는 11월 말 공개할 예정이다.

현대인 기자 modernm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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