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화물도 디지털 전환”…KIFFA·IATA, 'KOREA AIR CARGO DAY' 개최

글로벌 시장 변화·전자상거래 물류 전략 등 논의
항공사·포워더·공항 등 국내외 관계자 200여명 참석

글로벌 공급망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국내외 항공화물 업계가 디지털 전환과 데이터 연결을 통한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한국국제물류협회(KIFFA·회장 원제철)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와 공동으로 9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2026 KOREA AIR CARGO DAY'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항공사와 국제물류주선업체(포워더), 공항, 물류기업 등 국내외 항공화물 산업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Shaping the Future of Air Cargo'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급변하는 글로벌 항공화물 시장을 점검하고 디지털 전환 등 산업 혁신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업계 간 협력과 네트워크를 확대해 미래 경쟁력을 높이는 데도 초점을 맞췄다.

9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2026 KOREA AIR CARGO DAY'에서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환용 한국국제물류협회 부회장, Roman Orlik IATA DGR솔루션 부국장, 데이비드 위 IATA 아시아태평양지역 화물담당, 배경한 한국국제물류협회 수석부회장, 원제철 한국국제물류협회 회장, 황병운 용마로지스 대표, 안드레 마제레스 IATA 전자상거래 및 화물운영 총괄, 김백재 IATA 한국지사 지사장.
9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2026 KOREA AIR CARGO DAY'에서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환용 한국국제물류협회 부회장, Roman Orlik IATA DGR솔루션 부국장, 데이비드 위 IATA 아시아태평양지역 화물담당, 배경한 한국국제물류협회 수석부회장, 원제철 한국국제물류협회 회장, 황병운 용마로지스 대표, 안드레 마제레스 IATA 전자상거래 및 화물운영 총괄, 김백재 IATA 한국지사 지사장.

행사에는 원제철 KIFFA 회장을 비롯해 김백재 IATA 한국지사장, 엄재동 대한항공 부사장, 김창규 인천국제공항공사 운영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IATA 아시아·태평양 지역 화물 담당 데이비드 위(David Wee)와 전자상거래 및 화물운영 총괄 안드레 마제레스(Andre Majeres) 등 글로벌 항공화물 전문가도 연사로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글로벌 항공화물 시장 동향과 전망 △글로벌 전자상거래(E-Commerce) 트렌드와 온라인 리테일러의 물류 전략 △대한항공의 화물 디지털화 현황과 미래 △혁신과 디지털 전환을 통한 항공화물 산업 발전 방향 등을 논의했다.

원제철 회장은 “글로벌 항공화물 시장은 지정학적 갈등과 관세정책 변화, 유가 상승, 글로벌 공급망 불확실성 등 여러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수출 중심 경제인 우리나라에서 항공물류산업은 반도체와 첨단산업, 바이오, 전자상거래 등 고부가가치 산업의 경쟁력을 뒷받침하는 핵심 물류 인프라”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경쟁력은 얼마나 빠르고 정확하게 데이터를 연결하고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물류체계를 구축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포워더 기업이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도록 IATA 등 국내외 관계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고 디지털 전환과 전문인력 양성, 항공위험물의 안전한 운송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Air Cargo Day'는 IATA가 각국 포워더 협회 및 항공화물 관련 기관과 공동 개최하는 항공화물 산업 행사다. 한국에서는 KIFFA와 IATA가 공동 개최하고 있다. 2022년 한국 개최 이후 싱가포르·일본·말레이시아·베트남·인도네시아·호주·파키스탄 등 아시아·태평양 주요 국가로 확대됐다. 국내에서는 2024년 'ONE Record Roadshow' 형태로 열린 바 있다.

성현희 기자 sungh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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