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베이커리 '뚜쥬르'의 고객들이 파인더스에이아이의 'AI 베이커리 스캐너'로 빵을 결제하는 모습. [사진=파인더스에이아이 제공]](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6/09/09/news-p.v1.20260909.32f6fd1fce334c4fad2619ba91181421_P1.png)
파인더스에이아이가 셀프 결제 환경 구축이 까다로운 베이커리를 중심으로 인공지능(AI) 자동 계산대 VCO 도입을 늘리고 있다.
파인더스에이아이는 충남 천안시에 위치한 '뚜쥬루 빵돌가마점'에 'AI 베이커리 스캐너'를 기반으로 한 셀프 결제 환경을 구축했다고 9일 밝혔다.
베이커리는 셀프 결제 환경을 구축하기 까다로운 업종으로 꼽힌다. 옷이나 식품 등과 달리 매장에서 직접 굽는 제품 특성상 바코드가 없기 때문이다. 크기와 모양이 조금씩 다른 점도 단일 각도와 스캔만으로 정확히 구별하기 어려운 요소다.
이번에 도입된 VCO는 이러한 특성을 고려해 좌우와 상단에 총 7대의 카메라를 다각도로 배치했다. 뚜쥬루의 실제 판매 제품으로 사전 학습을 거친 AI가 1~2초 만에 각 품목을 정밀하게 구분한다. 여러 종류의 빵을 한꺼번에 올려도 개별 인식이 가능하다. 화면에서 제조 음료도 함께 선택할 수 있어, 고객은 직원을 거치지 않고 주문부터 결제까지 한 번에 끝낼 수 있다.
![천안 베이커리 '뚜쥬르'에 설치된 파인더스에이아이의 'AI 베이커리 스캐너'. [사진=파인더스에이아이 제공]](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6/09/09/news-p.v1.20260909.f9dac3b8a8a740f8bba56a08fd984fd6_P1.png)
뚜쥬루 매장에는 셀프 계산대 2대와 피자 전용 계산대 1대가 용도를 나눠 배치됐다. 일반 셀프 계산대는 피크타임 결제 대기열을 분산한다. 피자 전용 계산대는 피자가 나오는 시간에 맞춰 추가로 구매하려는 고객의 대기 시간을 줄인다.
뚜쥬루 관계자는 “도입 이후 피크타임의 결제 대기 시간이 줄어들면서, 매장을 찾은 고객들도 결제 과정이 한결 편리해졌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했다.
함명원 파인더스에이아이 대표는 “베이커리는 입체적인 제품 형태를 다각도에서 정확히 읽어내야 해 AI 인식 난도가 높은 영역”이라면서 “매장 운영 효율성과 고객 편의성을 동시에 높이고, 운영 과정에서 확보되는 데이터와 피드백을 바탕으로 매장 경험을 지속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VCO는 카메라를 탑재한 AI 스캐너가 물품을 자동으로 인식하여 간편결제를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일일이 바코드를 찍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어 기존 키오스크보다 빠르고, 계산을 위한 대기줄을 감소시켜 소수의 결제 직원만으로도 매장 운영을 할 수 있다. 현재 VCO는 국내 베이커리 매장과 삼성웰스토리 구내식당, 일본 리조트 레스토랑 등에 도입됐다.
현대인 기자 modernm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