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국방벤처센터, 33개사 추가 협약…도내 방산시장 진출 지원 확대

드론·AI 등 33곳 선정…협약기업 총 71개사
군 기술수요 맞춤 상담…연구개발 참여 기회 모색

경기도는 9일 대진대학교 도서관 국제회의실에서 '2026년 제2차 경기국방벤처센터 협약기업 협약식 및 기술교류회'를 열고 기념 촬영했다. 경기도 제공.
경기도는 9일 대진대학교 도서관 국제회의실에서 '2026년 제2차 경기국방벤처센터 협약기업 협약식 및 기술교류회'를 열고 기념 촬영했다. 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도내 중소기업 33곳의 방위산업 진출 지원을 확대한다.

경기도는 9일 대진대학교 도서관 국제회의실에서 '2026년 제2차 경기국방벤처센터 협약기업 협약식 및 기술교류회'를 열고 신규 협약기업 33개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센터 협약기업은 상반기 38개사를 포함해 총 71개사로 늘었다.

신규 협약기업은 드론·무인체계와 정밀기계, 인공지능(AI) 솔루션, 특수소재 등의 기술을 보유한 도내 중소기업이다. 경기국방벤처센터는 이들 기업을 대상으로 국방과제 발굴과 기술개발, 사업화, 마케팅,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국방사업 관련 정보도 제공한다.

경기국방벤처센터는 경기도와 국방기술진흥연구소, 포천시가 공동 운영하는 방위산업 지원기관으로 지난 2월 문을 열었다. 민간 기술을 보유하고도 군 납품 절차와 수요 정보 부족 등으로 방산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한다.

포천시는 센터 개소 이후인 지난 4월10일 '포천시 방위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방위산업 육성계획 수립과 기업 지원, 지원센터·협의회 운영 등에 관한 근거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경기도와 포천시, 국방기술진흥연구소, 육군·해군·해병대, 대진대, 경기대진테크노파크 관계자와 협약기업 임직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기업 현판 수여와 기업 소개, 지원사업 안내도 진행됐다.

이어진 기술교류회에서는 육군·해군·해병대 관계자들이 군의 연구개발 소요 기획 절차를 설명했다. 일대일 상담을 통해 기업이 보유한 기술과 군의 연구개발 수요를 공유하고 국방사업 참여 가능성도 논의했다.

경기도는 앞으로 기업의 방산시장 진입부터 연구개발, 기술사업화, 판로 개척까지 성장 단계별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며, 군·연구기관·기업 간 기술교류와 기업 간 융·복합 협력도 확대한다.

조장석 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개소 첫해 71개 협약기업과 함께하는 만큼 기업의 우수 기술을 군의 실제 수요와 연결해 실질적인 성과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현장에서 필요한 지원을 지속해서 발굴하고 관계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경기도 기업의 K-방산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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