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글로벌공생사업단, 도쿄도시대와 한일 공동 사회공헌형 PBL 운영

국민대와 도쿄도시대학 교수진과 학생들이 사회공헌형 PBL을 진행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민대와 도쿄도시대학 교수진과 학생들이 사회공헌형 PBL을 진행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민대학교 HUSS 글로벌공생사업단은 2026년 7월 26일부터 8월 1일까지 7일간 일본 도쿄에서 국민대 학생 30명이 참여한 'KMU×UNU×TCU 지속가능 글로벌 리더 양성 캠프'를 운영했다.

이 가운데 도쿄도시대학(TCU) 연계 프로그램에서는 '글로벌 공생과 삶의 질 향상'을 주제로 사회공헌형 PBL을 진행했다. 한일 학생들이 지역사회 현장에서 문제를 직접 발견하고 해결방안을 공동으로 모색했다.

국민대와 도쿄도시대는 지난 1월 신주쿠 필드트립과 학습 액티비티를 중심으로 학생 교류를 시작했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이를 한 단계 확장해 양교 학생들이 공동 팀을 구성하는 사회공헌형 PBL을 운영했다. 국민대 학생 30명과 도쿄도시대 학생 11명은 총 6개의 한일 혼합 팀을 구성해 서로 다른 언어와 전공, 문화적 배경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문제를 함께 탐색하고 해결방안을 마련했다.

PBL은 도쿄 후타코타마가와 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도쿄도시대 임화진 교수의 지역 및 과제 소개와 하와이대학교 마노아캠퍼스 도시계획학 박사과정 Sandy Jiyoon Kim의 'Public Space in Transition' 특강을 바탕으로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보행 환경, 공공공간, 교통 접근성, 유니버설 디자인 등 일상 속에서 발견할 수 있는 문제를 팀별로 조사했다.

UNU에서 글로벌 현안을 국제적 관점에서 살펴본 학생들은 TCU 학생들과의 PBL을 통해 이러한 관점을 지역사회의 구체적인 문제에 적용했다. 현장에서 수집한 자료와 관찰 내용을 바탕으로 문제를 정의하고, 한일 학생들이 서로의 의견을 조율하며 개선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방식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학생들은 프로젝트 과정에서 생성형 AI와 다양한 디지털 도구도 활용했다. 언어가 다른 팀원들이 현장 조사 내용을 공유하고 아이디어를 정리하며 공동 발표자료를 제작하는 과정에서 번역과 자료 정리, 의사소통을 지원하는 협업 도구로 활용했다.

프로그램을 주관한 임영빈 행정학과 교수는 “향후 한일 학생 간 사전 교류와 공동 프로젝트 준비를 더욱 강화하고, 현장에서 도출된 아이디어가 후속 교육과 프로젝트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협력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조호현 기자 hoh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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