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니원팜젠은 산화그래핀을 활용한 분자진단 원천기술로 암과 감염병 유전자를 검출하는 플랫폼을 발표했다. 탄소 원자가 얇은 막 형태로 연결된 물질인 산화그래핀에 단일가닥 핵산이 선택적으로 결합하는 특성을 이용해 극미량의 유전자도 고감도로 검출할 수 있는 형광 진단 기술을 구현했다.
백혈병과 폐암에서 나타나는 BCR-ABL 융합유전자를 검출하고 만성골수성백혈병의 이매티닙 내성 유전자를 찾는다. 이에 더해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를 동시에 검출하는 등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특히 핵심 기술인 'PenGO-PCR'은 폴리에틸렌글리콜(PEG)이 결합된 나노산화그래핀을 첨가제로 활용해 기존 유전자증폭(PCR)의 특이도와 민감도를 최대 500배까지 높인다. 해당 기술은 국내·미국 특허를 확보했고 상용화된 PCR 장비에 적용이 가능하다.
유니원팜젠은 로슈진단 PCR 포트폴리오 확장 전략과 PCR 장비인 라이트사이클러에 기술을 적용하고 BCR-ABL을 포함한 종양 유전자 검사 공동개발을 제안했다.
김동은 대표는 “기존 PCR에 산화그래핀을 적용하면 원하는 유전자를 더 선명하게 검출할 수 있다”며 “기존 진단 플랫폼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술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