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회사 콘칩, AI 기반 기업부설연구소 설립·벤처기업 인증 완료…AI·IP 기술 고도화

사진=㈜콘칩
사진=㈜콘칩

IP(지식재산권·창작자산)를 기반으로 AI 크리에이터와 팬덤을 연결하는 플랫폼 기업 ㈜콘칩(대표 양승규)이 AI 기술 고도화와 차세대 서비스 개발을 위한 기업부설연구소 설립을 완료하고 벤처기업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업부설연구소 설립은 콘칩이 추진하는 '팬덤 3.0 이코노미'의 핵심 기술인 AI와 IP의 결합 모델을 고도화하기 위한 연구개발 체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회사는 크리에이터의 콘텐츠와 팬덤을 연결하는 독자적인 기술을 확보하고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콘칩은 현재 12개 이상의 글로벌 AI 모델을 하나의 서비스에서 연결하고, 이용 목적에 따라 적합한 AI를 자동으로 조합하는 'AI 통합 오케스트레이션'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여러 AI 모델의 기능과 장점을 조율해 하나의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방식으로, 연구소에서는 이를 기반으로 크리에이터의 고유한 페르소나를 보다 정밀하게 반영하는 AI 엔진을 개발할 예정이다.

페르소나는 크리에이터를 연상시키는 말투와 성격, 관심사, 아바타, 콘텐츠 스타일 등을 종합한 고유한 특징을 의미한다. 콘칩은 AI 엔진을 통해 팬들이 실제 크리에이터와 소통하는 것과 유사한 자연스럽고 일관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AI 창작 스튜디오의 기능 고도화도 추진한다. 이용자가 제품 URL을 입력하면 제품 정보를 기반으로 광고 영상 제작을 지원하는 기능을 강화해 크리에이터와 브랜드가 콘텐츠를 기획하고 제작하는 데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전문적인 제작 역량이 없는 이용자도 콘텐츠 제작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크리에이터와 브랜드의 업무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연구소는 크리에이터의 캐릭터와 목소리, 이미지, 세계관 등 고유한 창작 요소를 디지털 자산으로 관리하는 'IP.ASSET' 기술 연구개발에도 집중한다. 단순한 콘텐츠 보호를 넘어 크리에이터가 허용한 범위에서 팬들이 2차 창작에 참여하고, 해당 활동에서 발생하는 권리와 수익을 합리적으로 배분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콘칩은 OCL(Open Creation License·오픈 창작 라이선스) 시스템의 기술적 기반도 강화할 예정이다. OCL은 크리에이터가 허용한 범위 내에서 팬들이 캐릭터와 세계관 등을 활용해 새로운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하고, 이에 따른 권리와 수익 배분 기준을 정하는 방식이다.

양승규 콘칩 대표는 “이번 기업부설연구소 설립은 단순한 서비스 기업을 넘어 크리에이터 이코노미의 디지털 전환을 이끄는 기술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계기”라며 “연구소를 통해 확보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2026년 하반기 플랫폼 정식 출시를 추진하고 2030년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연구개발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콘칩은 최근 2026년 초기창업패키지 사업에 선정됐으며 재도전성공패키지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사업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회사는 기업부설연구소 설립과 벤처기업 인증을 계기로 AI와 IP를 결합한 기술 개발을 강화하고 글로벌 K-크리에이터 시장을 겨냥한 서비스 고도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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