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서울대학교 공동출연법인인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원장 김연상)이 한국지방행정연구원과 인공지능(AI) 기반 지방행정 혁신과 지역 전략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에 들어갔다.
융기원은 지난 11일 연구원에서 한국지방행정연구원과 'AI 기반 지방행정 혁신 및 지역 전략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26년 하반기 AICT 연구협력포럼'을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연상 원장, 배수문 부원장, 육동일 한국지방행정연구원장, 이소영 부원장 등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AI 기반 지방행정 혁신, 공공서비스 고도화,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AI 기술 실증·검증, 연구성과 기술사업화, 기업 연계 지원 등을 추진한다. AI·데이터·디지털 전환 분야 학술교류와 전문인력 양성도 협력 과제에 포함했다.
협력사업 실행을 위해 필요할 경우 실무협의체도 구성한다. 융기원은 과학기술 융합연구와 실증 역량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은 지방행정 정책연구 역량을 각각 연계해 지방행정 현장 적용 과제를 발굴할 계획이다.
협약식 이후 열린 AICT 연구협력포럼은 'AI와 지방행정의 융합: 기술에서 수용으로, 수용에서 전환으로'를 주제로 진행됐다. AICT 연구협력포럼은 융기원이 전문기관과 연구·정책 현안을 공유하고 공동 협력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운영하는 연구교류 프로그램이다.
포럼에서는 주희진 한국지방행정연구원 AI디지털연구센터장이 'AI 시대 지방정부의 전환: 시민의 정책 수용성과 지방정부의 역할 변화'를 주제로 발표했다. AI 행정서비스 확대 과정에서 시민 수용성과 지방정부 대응 전략을 주요 내용으로 다뤘다.
김필 부산대 행정학과 교수는 '규칙과 현실 사이: 알고리즘 에너지 거버넌스의 시민 수용성'을 주제로 AI 기반 행정의 절차적 공정성과 시민 신뢰 문제를 설명했다.
최승현 융기원 선임연구원은 'AI 시대,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주제로 연구개발, 정책, 행정 업무 과정에서 나타나는 업무 방식 변화를 발표했다. 융기원 행정업무의 AI 활용 사례도 공유했다.
패널토론은 이소영 한국지방행정연구원 부원장이 좌장을 맡았다. 주제 발표자와 김지수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지방행정혁신실장, 송규원 융기원 AI융합연구센터장이 참여해 AI 기반 지방행정 혁신과 공공분야 적용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연상 원장은 “지방정부의 공공행정 혁신과 지역 전략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정책연구와 첨단 과학기술의 긴밀한 연계가 필요하다”며 “융기원의 AI·데이터 융합연구와 실증 역량을 바탕으로 지방행정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혁신 모델을 발굴하고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