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부산은행은 15일 부산광역시, 부산신용보증재단 등과 함께 지역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낮추고 경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한 '경영위기 소상공인을 위한 고금리 대환대출 및 1%대 저리대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왼쪽부터) 우리은행 임대진 본부장, 국민은행 윤용환 부행장, BNK부산은행 김성주 은행장, 부산광역시 전재수 시장, 하나은행 이재헌 부행장, 신한은행 양군길 부행장, 부산신용보증재단 장미임 직무대행. [사진= BNK부산은행 제공]](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6/09/15/news-p.v1.20260915.759549e63fae42b4a0c49661b7b27f10_P1.jpg)
BNK부산은행이 부산광역시 등과 손잡고 지역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을 돕기 위한 대규모 금융지원에 나선다.
부산은행은 부산시가 추진하는 '민생 100일 비상조치'에 발맞춰 17일부터 '소상공인 특별 민생금융지원'을 단계적으로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지원을 위해 부산은행은 참여은행 가운데 단일 은행 기준 최대 규모인 152억원을 특별출연한다. 부산시의 이차보전 지원이 더해져 수혜 고객은 최초 1년간 연 1%대 고정금리로 자금을 이용할 수 있다.
지원 프로그램은 신규 자금 공급, 고금리 대출의 저금리 전환, 지역 특화산업 지원으로 구성된다. 우선 부산신용보증재단과 연계해 2100억원 규모의 '민생안심 신규보증대출'을 공급하며, 업체당 지원 한도는 최대 3000만원이다. 상환 방식은 1년 거치 후 4년 분할상환 또는 5년 분할상환 중 선택할 수 있다. 기업가형 소상공인을 대상으로는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과 연계한 특별협약보증대출을 통해 업체당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한다.
고금리 대출 이용자를 위한 부채 경감 방안도 추진한다. 부산신용보증재단 보증서대출 이용자 대상 전환보증대출과 부산은행 자체 3000억원 규모 고금리 전환대출을 함께 운용한다. 아울러 지역 대표 산업인 관광업 활성화를 위해 1000억원 규모 관광지원대출을 조성해 노후 숙박시설 리모델링 자금(최대 10억원)과 객실·서비스 개선 자금(최대 1억원)을 공급한다.
고객 편의 증대를 위해 부산신용보증재단 보증서대출의 보증신청부터 대출 실행까지 전 과정을 부산은행 모바일뱅킹에서 처리할 수 있는 비대면 시스템도 구축했다. 오는 17일 신규·전환 보증대출 및 신보·기보 특별협약보증대출을 시작으로 고금리 전환대출과 관광업 특화 자금을 순차 시행한다.
BNK부산은행 관계자는 “고금리와 경기 둔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부산시와 금융지원을 마련했다”며 “참여은행 중 가장 큰 규모의 특별출연을 바탕으로 지역 소상공인의 자금 부담을 덜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하겠다”고 말했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