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서원초 과학실 새 단장…시·교육청 3억9800만원 절반씩 부담

스마트팜·전자칠판·VR 도입해 과학 탐구·체험수업 강화
이상일 시장 수업 참여…학생들과 과학 퀴즈 풀며 소통

이상일 용인시장이 16일 미래형 과학실로 탈바꿈한 서원초를 방문해 학생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용인시 제공.
이상일 용인시장이 16일 미래형 과학실로 탈바꿈한 서원초를 방문해 학생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용인시 제공.

경기 용인특례시는 경기도교육청과 3억9800만원을 들여 수지구 상현동 서원초등학교의 노후 과학실을 스마트팜과 가상현실(VR) 체험 공간 등을 갖춘 미래형 교육공간으로 바꿨다고 17일 밝혔다.

이상일 시장은 지난 16일 학교를 찾아 새 과학실을 둘러보고 학생들과 수업에 참여했다.

시와 교육청이 사업비 절반씩 부담한 과학실 개선사업은 지난 7월29일 공사를 시작해 이달 13일 마무리됐다.

새 과학실에는 스마트팜 체험 공간과 전자칠판, 디지털 현미경, VR 체험 공간 등이 들어섰다. 시는 노후 시설을 정비하고 실험·체험 중심의 과학 탐구 활동이 가능하도록 교육 장비를 확충했다.

이 시장은 이날 과학실의 시설과 장비를 살펴본 뒤 학생들과 퀴즈를 풀며 수업을 체험했다. 학생들은 과학실 개선에 대한 감사의 뜻을 담은 손편지를 전달했다.

이번 방문은 이 시장이 지난 3월 교통지도 봉사를 위해 서원초를 찾았을 당시 살펴본 과학실 개선사업이 완료되면서 마련됐다. 당시 학교 관계자와 학부모들이 건의한 통학환경 개선 의견을 반영해 지난 4월 학교 인근에 차양시설과 발광다이오드(LED) 바닥신호등도 설치했다.

용인시는 올해 서원초에 1800만원을 지원해 1∼6학년 학생에게 직업체험과 진로교육을 제공하는 '꿈찾아드림 교육'도 운영하고 있다.

이상일 용인시장이 16일 시의 예산을 투입해 미래형 과학실로 탈바꿈한 서원초에서 학생들에게 감사의 손편지를 전달받고 기념 촬영했다. 용인시 제공.
이상일 용인시장이 16일 시의 예산을 투입해 미래형 과학실로 탈바꿈한 서원초에서 학생들에게 감사의 손편지를 전달받고 기념 촬영했다. 용인시 제공.

이상일 시장은 “학생들과 수업에 참여해 보니 과학 내용을 실감 나고 이해하기 쉽게 배우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새 과학실에서 다양한 실험과 첨단 기자재를 활용해 과학의 기본을 탄탄하게 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르는 것이 있으면 주저하지 말고 질문하고 스스로 탐구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며 “이곳에서 쌓은 배움을 바탕으로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워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용인=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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