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상여금 지급 기업 전년 대비 소폭 감소

올해 추석 상여금을 지급하는 기업의 비중이 전년대비 소폭 감소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전국 5인 이상 기업 601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6년 추석 휴무 실태조사' 결과 추석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답한 기업이 61.0%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63.0%보다 2.0%포인트(P) 감소했다.

300인 이상 기업의 상여금 지급 비중은 66.7%, 300인 미만은 60.3%다. 지난해보다 각각 1.4%P, 2.0%P 낮아졌다.

상여금 지급 기업 가운데 65.3%가 정기상여금만 지급한다고 답했다. 별도상여금만 지급하는 기업은 30.8%, 정기·별도상여금을 모두 지급하는 기업은 3.9%였다.

자료: 경총
자료: 경총

올해 추석 경기에 대한 심리는 지난해에 비해 회복된 분위기다. 올해 추석 경기가 지난해보다 악화됐다는 응답은 45.2%였다. 지난 해의 응답(56.9%)보다 11.7%p가 줄었다. 특히 300인 이상 기업은 49.3%에서 29.4%로 크게 낮아졌다. 300인 미만도 57.9%에서 47.2%로 떨어졌다. 지난 해보다 높아진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추석 휴무를 실시하는 기업 가운데 76.5%는 올해 4일간 쉰다고 답했다. 5일 이상 휴무는 14.2%, 3일 이하는 9.3%였다.

올해 공식 추석 연휴는 9월 24일부터 27일까지 4일이다. 10월 3일부터 9일까지 7일간 이어졌던 지난해보다 3일 짧다.

5일 이상 쉬는 기업은 단체협약이나 취업규칙에 따른 의무 휴무를 가장 많이 이유로 꼽았다. 3일 이하 휴무 기업은 납기 준수 등으로 근무가 불가피하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류근일 기자 ryu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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