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중고거래에 AI 시세 추천…판매가 책정 지원

네이버 플리마켓 '인공지능(AI) 시세 추천' 기능 도입 〈자료 네이버〉
네이버 플리마켓 '인공지능(AI) 시세 추천' 기능 도입 〈자료 네이버〉

네이버가 중고거래 서비스에서 상품 상태별 추천 시세 정보 한번에 확인하는 '인공지능(AI) 시세 추천'을 선보인다.

네이버가 상품 상태와 유사 상품 정보를 기반으로 중고 시세를 추천하는 'AI 시세 추천' 기능을 네이버 플리마켓에 도입했다고 18일 밝혔다.

네이버 플리마켓은 안전거래 솔루션을 기반으로 개인 간 거래(C2C)를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이번 AI 시세 추천 기능 도입으로 판매자의 가격 책정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AI 시세 추천 기능은 플리마켓과 카페에 게시된 동일·유사 상품 정보와 가격대를 기반으로 제공된다. 네이버 플리마켓 '판매하기' 거래글 에디터에서 이용할 수 있다. 판매자는 '새 상품'부터 '사용감 많음'까지 등록하려는 상품 상태를 선택하고 AI가 제안하는 시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 플리마켓은 스포츠·레저, 디지털·가전 카테고리부터 AI 시세 추천 기능을 적용하고 전체 카테고리로 순차 확대할 예정이다. 오는 30일부터는 구매자도 판매자가 설정한 상품 가격과 AI 시세를 비교할 수 있도록 해당 기능을 상품 상세 화면에 적용한다.

네이버 플리마켓은 지난 2일부터 거래글 에디터에 AI 기반 이미지 검색 서비스 '스마트렌즈'를 연동하고 있다. 판매자가 상품 사진을 올리면 AI가 사진 속 상품을 네이버 쇼핑 데이터와 매칭해 상품명·브랜드·카테고리 등 상품 정보를 자동 입력하고, 사용감과 사양 등을 반영한 상품 설명도 제공한다.

해당 기능 도입 이전인 지난달 23~29일과 도입 이후인 지난 6~12일을 비교하면 안전거래 상품 등록 수는 일평균 20% 증가했다. 특히 패션의류와 출산·육아 카테고리 등록 수는 각각 38%, 40.5% 늘었다.

구송이 네이버 플리마켓 리더는 “AI 시세 추천은 가격을 정하기 쉽지 않은 중고 거래에서 사용자들이 상품 상태 등에 따른 시세를 더욱 간편하게 참고해 편리하게 거래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도입된 기능”이라면서 “앞으로도 플리마켓과 네이버의 AI·커머스 기술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판매자는 더 많은 구매자와 만나고 구매자는 다양한 상품을 안심하고 탐색하는 거래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변상근 기자 sgb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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