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디자인진흥원-광주동부경찰서, 'CPTED 기반 여성안심특구 최종 성과공유회' 성료

CPTED 기반 여성안심특구 환경개선 프로젝트 최종 성과공유회 현장.
CPTED 기반 여성안심특구 환경개선 프로젝트 최종 성과공유회 현장.

광주디자인진흥원(원장 김용모)은 지난 17일 동구 광주인쇄비즈니스센터에서 광주동부경찰서, 동구청과 함께 'CPTED(범죄예방도시환경디자인) 기반 여성안심특구 환경개선 프로젝트 최종 성과공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광주경찰청 자치경찰위원회의 CPTED 공모사업 일환으로, 산업통상자원부 지원 우수 디자인 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코리아디자인멤버십 플러스(KDM+)' 소속 예비 디자이너 12명이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KDM+ 프로젝트팀은 지난 3달여간 서비스디자인 방법론을 활용해 구도심의 치안 문제를 분석했다. 이를 바탕으로 최초의 '여성안심특구'특화 브랜딩을 시도했다. 1인 가구를 위한 '여성안심패키지'와 주민 자치 범죄예방 활동인 '반려견 순찰대'전용 아이템 등을 제안해 실효성 높은 디자인 해결책을 제시했다.

학생들의 아이디어는 단순 기획을 넘어 실제 현장에 적용됐다. 현장 실증을 거쳐 고안된 범죄예방 시설물은 현재 광주 동구 금남로 일대 골목길에 설치해 주민들의 안전한 보행을 돕고 있다. 지난 9월 10일부터 13일까지 열린 '2026 광주 에이스페어'에서는 특구 골목길을 재현한 전시 부스를 구성해 많은 시민들의 뜨거운 공감을 이끌어냈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끈 KDM+ 예비 디자이너들은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인 '2026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영예의 최고상(Best of the Best)을 수상했으며, 다음달 중순 글로벌 시상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광주디자인진흥원 김용모 원장은 “청년 디자이너들이 현장에서 치열하게 고민한 결과물이 시민들의 공감을 얻고, 실제 금남로 안전 시설물로 구현해 매우 뜻깊다”며, “광주에서 처음으로 시도된 여성안심특구 브랜딩인 만큼, 이번에 제안한 시설물과 여성안심패키지가 여러 지역으로 널리 확산되어 시민들이 어디든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거리가 조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우리 청년들이 지역사회의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 수 있도록 경찰서, 지자체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전남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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