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모베드' 판매 개시…시속 10㎞로 200㎜ 장애물 넘는다

현대차그룹의 차세대 모바일 로봇 플랫폼 모베드의 베이직 모델(위)과 프로 모델(아래)
현대차그룹의 차세대 모바일 로봇 플랫폼 모베드의 베이직 모델(위)과 프로 모델(아래)

현대차그룹이 차세대 모바일 로봇 플랫폼 '모베드(MobED)' 판매를 시작했다. 모베드는 모베드 베이직과 모베드 프로 등 총 2종이다.

현대차그룹 로보틱스랩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모베드 주요 사양을 공개하고 판매에 돌입했다. 기업 고객 등 대상으로, 구매 수량과 배송 정보 등을 입력할 수 있는 서비스를 도입했다.

현대차그룹이 3월 '모베드 얼라이언스'를 출범하고 판매 계획을 밝힌 지 6개월 만이다.

모베드는 가로 75㎝, 길이 115㎝, 높이 65㎝로 최대 속도 시속 10㎞를 이동할 수 있다. 자율주행 모드에서는 초속 0.3m로 주행하며 최대 200㎜ 높이 장애물을 넘을 수 있다. 1회 충전 시 4시간 이상 사용할 수 있다.

모베드 프로는 기본 모델인 모베드 베이직에 인공지능(AI) 기반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한 고급형 상위 모델이다.

모베드 베이직과 모베드 프로 주요 사양.
모베드 베이직과 모베드 프로 주요 사양.

모베드 프로는 실내외 장애물을 감지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AI) 자율주행 기술과 2개 라이다, 8개 레이더, 3개의 심도 카메라를 탑재했다. 심도 카메라는 적외선을 쏘아 물체의 형태, 크기, 거리를 파악하는 특수 카메라로, 주변 사물을 정밀하게 인지하고 파악할 수 있다. 모베드 프로에는 또, GNSS 안테나를 탑재하면서 현재 위치와 이동 정보를 측정할 수 있도록 했다.

가격은 모베드 베이직 기준으로 5000만원 안팎으로 관측된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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