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반성장협의체 1호 과제 가동…현대차 노사, 전통시장서 9000만원 지원

울산지역 기업·기관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힘을 모은다. 지난 7월 출범한 울산지역 동반성장협의체의 첫 공동과제인 '울산 상생마켓 프로젝트'가 추석을 맞아 본격적인 현장 사업에 들어간다.

동반성장위원회는 울산지역 동반성장협의체의 1호 협력과제인 울산 상생마켓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동반성장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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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상생마켓 프로젝트는 협의체 참여기관이 보유한 자원과 기존 사업을 지역 전통시장과 연계하는 사업이다. 전통시장 장보기와 지역소비 촉진, 시장환경 개선 등 기관별 특성을 활용해 지역상권 활성화를 지원한다.

첫 현장 행사로 현대자동차 노사는 21일 울산 북구 호계시장에서 동반위, 울산시 등과 함께 추석맞이 전통시장 활성화 및 취약계층 지원 행사를 진행한다.

현대차 노사는 사회공헌기금 9000만원을 전달하고 전통시장에서 명절 물품과 상품권 등을 구매해 울산지역 저소득 가정 1000세대와 지역 복지시설 등에 지원한다. 행사에는 현대차 노사를 비롯해 울산시, 북구청, 동반위, 울산시자원봉사센터, 호계시장 상인회 등이 참여해 기금 전달과 장보기 활동을 진행한다.

다른 참여기관들도 기관별 특성을 살린 상생활동에 나선다. 한국수력원자력 새울원자력본부와 한국동서발전은 울산지역 전통시장에서 장보기와 취약계층 지원을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은 언양알프스시장의 노후 전광판 개선을 지원하고, HD현대중공업은 지역화폐인 울산페이 지급을 통해 지역소비 촉진에 나선다.

동반위는 개별 기관의 활동을 지속적으로 연계하고 기업과 전통시장 간 추가 협력사업을 발굴해 울산 상생마켓 프로젝트를 지역 대표 상생모델로 확대할 계획이다.

곽재욱 동반성장위원회 운영처장은 “울산 상생마켓 프로젝트가 협약에 머물지 않고 참여기관의 실제 활동으로 이어진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기업이 보유한 자원과 역량이 지역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참여기관 간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성현희 기자 sungh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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