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억원 금융위원장, 통인시장 방문…추석 맞이 102조6000억원 자금 공급

이억원 금융위원장(오른쪽)이 추석 명절을 앞둔 21일 서울 종로구 통인시장에 방문해 고기, 한과, 송편 등을 구매하며, 시장 상인들로부터 최근 전통시장 경기와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사진= 금융위 제공]
이억원 금융위원장(오른쪽)이 추석 명절을 앞둔 21일 서울 종로구 통인시장에 방문해 고기, 한과, 송편 등을 구매하며, 시장 상인들로부터 최근 전통시장 경기와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사진= 금융위 제공]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을 방문해 소상공인 금융지원 현황을 점검하고, 추석 연휴 전후로 총 102조6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21일 서울 종로구 통인시장을 찾아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지난달 31일 시범 운영을 시작한 인공지능(AI) 기반 소상공인 특화 신용평가(SCB) 활용 확대를 안내했다. 매출과 상권 등 비금융 정보를 분석해 성장성이 높은 소상공인에게 대출 승인과 금리 인하 혜택을 제공하는 제도로, 연말까지 참여 은행을 16개로 늘려 총 2조2000억원 규모로 지원할 계획이다.

금융위원회는 이달 확대 개편한 '소상공인 더드림(The Dream) 패키지'를 통해 창업, 경영안정, 성장지원 용도로 총 12조3000억원의 신규 자금을 특별 공급한다. 온라인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확대, 금리인하요구권 활성화, 중도상환수수료 실비용 반영 등 금리 경감 정책도 병행한다.

추석 연휴 전후 유동성 공급 강화를 위해 정책금융기관과 은행권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자금 지원을 추진한다. 은행권 금리우대 대출 79조6000억원과 정책금융기관 특별 대출·보증 23조원이 포함된다. 서민금융진흥원은 전통시장 상인을 대상으로 50억원 규모의 성수품 구매 자금을 지원한다.

채무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새출발기금 성실 상환자 대상 원금 감면과 이자 인하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상환유예 사유를 출산과 육아휴직 등으로 확대한다. 아울러 7개 지자체에서 총 140억원 규모의 무료 상생보험 상품을 출시해 취약 차주의 안전망을 강화할 방침이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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